지난 10월 19일(목) 오전 10시 30분, 마석 모란공원 민족민주열사묘역에서 최종길 교수 50주기 추모미사를 가졌습니다. 이날 추모미사는 함세웅 신부님이 집전했습니다. 오전 내내 내리던 비는 미사가 끌나갈 무렵에야 그쳤습니다. 이날 추모미사에는 최종길 교수의 동생인 최종선 님, 아들 최광준 교수 등 유족과 장남수 유가협 회장, 서울대 법대 교수들 등이 참석했으며, 이재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추모미사에서 동생 최종선 님은 마지막 한국방문이 될 것 같다며, 과거의 한으로 남아있는 이야기를 하며, 최종길 교수를 중앙정보부로 안내하며 걸었던 명동에서 중정까지의 길을 오늘 참석한 분들과 함께 걸어가고자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