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민주열사희생자추모(기념)단체연대회의

추모제 127

2023.05.21. 김귀정열사 32주기 추모제

지난 5월 21일(일) 오후 12시, 이천 민주화운동기념공원에서 김귀정열사 32주기 추모제를 진행했습니다. 이날 추모제에는 김귀정열사의 유가족과 성균관대민주동문회 회원 등 70여분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추모제는 추모예배를 1부 행사로 진행하고, 2부로 성균관대민주동문회에서 제례형식의 추모제를 진행했습니다. 이날 2부 추모제에서 김귀정열사의 어머니는 김귀정열사의 묘소에 놓여진 영정사진을 가까이에서 보는 순간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며 소리내어 울기 시작했습니다. 김귀정열사는 1988년 성균관대학교에 입학한 후에 심산연구회에서 활동했습니다. 1989년 심산연구회 회장을 역임하고, 1990년 동아리연합회 총무부장을 역임했습니다. 1991년 4월 26일 강경대열사가 백골단의 쇠파이프 난타로 사망한 이후 5월 25일..

추모제 2023.07.11

2023.05.17. 김의기열사 43주기 추모문화제

어제 5월 17일(수) 저녁 6시, 서강대학교 김의기열사추모비 앞, 청년광장에서 김의기열사 43주기 추모문화제 '의기의 꿈은 맑은 바람이 되어서'(이하 약칭 '의기제')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의기제는 오후 5시 추모미사를 시작이 되어 저녁 6시 추모제, 저녁 7시 본행사로 이어졌습니다. 이번 의기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2년간 열리지 못했다가 3년만에 열렸습니다. 그리고 의기제는 서강대 재학생들이 직접 준비하는 행사이고, 전통적으로 학생들이 추모문화 행사를 준비해오고 있습니다. 기념비 앞에서 열린 추모제에서 장신환 5.18민주화운동서울기념사업회 이사장은 당시 광주 상황을 생각하며 "고립된 상황에서도 주먹밥 하나도 나눠 먹고, 군부독재의 만행에 대항에서 거리에서 싸워다"고 이야기하면서 "당시..

추모제 2023.05.18

2023.05.01. 김세진열사 37주기 추모행사

지난 5월 1일(월), 노동절에는 민주화운동기념공원에서 김세진열사 37주기 추모행사를 가졌습니다. 이날 추모행사는 추모예배를 시작으로했습니다. 그리고 서울대 동문들이 준비한 제수와 함께 추모제를 진행했습니다. 1부, 추모예배에서 찬송가와 기도 등을 하고 결단의 노래로 '함께 가자 우리 이 길을'을 부르는데, 90년대 불렀던 민중가요가 찬송가 처럼 불려지는 느낌이었습니다. ^^* 2부, 제례 형식의 추모제에서는 국화를 준비 못했다고 타박 한 소리도 들렸지만 그래도 김세진열사의 동문들이 함께하는 즐거운 자리로 매김되었습니다. 김세진열사는 이재호열사와 함께 1986년 4월 28일, "반전반핵 양키고홈"을 외치며 분신했습니다. 이재호열사의 묘소는 망월동 민족민주열사묘역에 있으며, 김세진열사의 묘소는 판교 공원묘..

추모제 2023.05.11

2023.05.03. 김헌정열사 13주기 추모제와 장학금 수여식

지난 5월 3일(수) 오전 10시 30분, 마석 모란공원 민족민주열사묘역에서 김헌정열사추모사업회에서 김헌정열사 13주기 추모제와 장학금 수여식이 있었습니다. 김헌정열사는 한양대 재학 시절 총학생회 총무로 활동하였고, 서울대 연합집회로 구속이 되는 등 학생운동을 하다가, 1986년부터 노동운동을 위한 현장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삼영모방에 입사하여 노조 대의원으로 활동하였으나, 학생출신임이 드러나 해고되며 구속이 되기도 하였다. 1997년부터 경기북부노동정책연구소 활동을 하며, 의정부 시설관리노동조합 결성을 지원하고, 경기도노동조합을 창립하는 등의 활동으로 2차례나 구속이 되어 수감생활을 겪어야 했습니다. 1998년 환경미화원 노동자들과 첫 인연을 맺은 후 10여년의 조직활동 끝에 2천500여명의 동지들과 ..

추모제 2023.05.11

2023.04.30. 박동학열사 27주기 추모제_대경

지난 4월 30일(일) 오전 11시, 현대공원 열사묘역에서 4기 한총련(1996년) 정명기 전의장과 대경총련 7기(1996년) 이주형의장을 비롯한 당시 총학생회장자들이 모여서 박동학열사 27주기 추모제를 함께 진행했습니다. 박동학 열사는 1992년 3월 대구공전 전자계산학과에 입학하여 동아리연합회 차장으로 활동하면서,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 출범식 및 군사독재 청산 촉구 집회 등에 참석하였고, 1993년 동아리연합회 회장으로 당선되어 활동하였습니다. 군복무를 마치고 1995년 가을 복학하여 활발히 활동하였고, 1996년 경 동아리연합회 조직국장으로 학생자치권 보장 투쟁을 이어가던 중에 1996년 5월 6일, 온몸에 휘발유를 붓고 학생자치권을 요구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의문의 불이 붙어 전신 3도 90%..

추모제 2023.05.11

2023.04.30. 김영균열사 32주기 추모제_대경

지난 4월 30일(일) 오전 10시 30분, 김영균열사추모사업회는 안동대학교 내에서 2023년 정기총회를 갖고, 오후 12시에 추모비 앞에서 김영균열사 32주기 추모제를 진행했습니다. 이어 안동대 뒷편에 있는 김영균열사 묘소에서 묘소참배를 진행했습니다. 김영균 열사는 1990년 안동대 민속학과에 입학하여, '민속문화연구회'를 결성하고, 초대회장으로 활동하였습니다. 그리고, 조국통일범민족대회 통일선봉대 참가, 여름 농촌활동 참가했으며, 우루과이라운드 반대 경북농민대회에서 마당극 ‘새벽을 밟으며’를 공연했습니다. 1990년 11월 8일 서울에 올라왔다가 한양대 옥상에서 투신한 최응현 열사의 죽음 마주합니다. 최응현 열사는 절친한 친구의 형이자, 고등학교 때 활동하던 ‘목마름’을 도와주던 선배였습니다. 그 후..

추모제 2023.05.11

2023.04.30. 엄성준열사 18주기 추모제

지난 4월 30일(토) 12시, 마석 모란공원 민족민주열사묘역에서는 엄성준열사 18주기 추모제가 있었습니다. 김종수열사 추도식 후에 잠시 참석했더니 거의 마지막 순서였습니다. 이날 추모제에는 숭실민주동문회, 숭실민주열사연석회의, 진천군농민회 등에서 참석했습니다. 숭실대에는 김창섭열사, 박래전열사, 박현민열사, 신건수열사, 이상렬열사가 있습니다. (멀리는 평양 숭실, 장준하 선생도 포함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추모제 2023.05.08

2023.04.30. 김종수열사 34주기 추도식

지난 4월 30일(일) 11시, 마석 모란공원 민족민주열사묘역에서 김종수열사 34주기 추도식을 가졌습니다. 이날 추도식에는 김종수열사의 어머니와 가족들이 함께했습니다. 이날 추모발언 이후 참석자 소개를 직접하면서 하고 싶은 이야기도 1~2분씩 진행하다보니 다양한 고민과 생각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34년전 김종수열사가 외쳤던 '민주노조 사주하자'는 구호는 지금도 여전히 실천해야하는 구호입니다. 친외세, 반민주, 반통일, 반노동 세력은 권력과 자본을 강화하기 위해 노동조합을 탄압하고 있습니다. 과거 민주노조를 지키기 위해 이뤘던 복수노조가 이제는 민주노조를 탄압하는 방법으로 악용되고 있습니다. 2노조, 3노조, 유령노조 등으로 민주노조 조합원을 빼가고, 돈으로 매수하고, 노조가 다르다고 업무를 주지 않는..

추모제 2023.05.08

2023.04.22. 강경대열사 이정순열사 32주기 추도식

지난 4월 22일(토) 오전 11시, 민주화운동기념공원에서 강경대열사, 이정순열사 32주기 추모제를 가졌습니다. 이날 추모제에는 강경대열사의 부모님과 이정순열사의 동생, 딸이 함께 했으며, 김귀정열사의 어머니, 언니도 함께 하였습니다. 이날 추모제에서는 민주유공자법이 20년 넘게 통과되지 않고 있으니 민주유공자법 제정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추모제 2023.05.08

2023.04.19. 4.19혁명 민족민주단체 합동참배

지난 4월 19일(수) 정오, 수유리 419묘역에서 사월혁명회, 조국통일범민족연합 남측본부, 전국농민회총연맹,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진보당, 한국진조연대 공동주최로 "4월혁명 63주년 민족민주운동단체 합동참배식"을 가졌습니다. 이날 참배식 결의발언은 윤택근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 하원오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 윤희숙 진보당 상임대표, 이태형 범민련 남측본부 의장, 강새봄 진보대학생넷 대표, 김식 한국청년연대 대표의 발언으로 이어졌습니다. 이날 참배식에서 천덕용 사월혁명회 상임의장은 419 기념탑 옆으로 세워진 부조물에 대해 친일파의 조형물이고, 뒤에 묘소를 가리기 위한 것이라며 진노를 표했습니다. 이날 참배식에서는 '4월혁명 63주년 선언문을 통해 윤석열 정부를 주권재민을 송두리째 침탈한 검찰독재, 1..

추모제 2023.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