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28일(토) 10시 30분에 시작한다고 한 정성범 동지 24주기 추모제에 참석했습니다. 실제 시작은 11시 30분에 시작했습니다. 명지대 동문, 민주노총 등 동지가 활동했던 공간에서 동지와 함께 했던 분들이 참석하는데, 추모제 시작 전에 차를 끊이고, 라면을 끓여 먹으면서 왁자한 분위기가 마치 소풍 온 것 같습니다. 동지와 함께 잠시 나들이 온 기분으로 준비를 마치고, 11시 30분이 되어서야 추모제를 시작했습니다. 추모제도 격식이 있거나 그런 것이 아니라 참석자 모두 한마디씩 이야기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과거 동지와 함께 기억과 추억을 이야기하기도 하고, 동지와 함께 하지는 못했지만 동지의 그리워 하는 마음을 담아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동지와 함께한 오늘 소풍이 다들 즐거웠으리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