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13일(일) 오전 9시, 마석 모란공원 앞 정비단 쉼터에 어김없이 약 25명의 정비단원이 모였습니다. 이날 구역 배정은 열사묘역 안내도를 직접 보면서 배정을 했습니다. 더운 여름 오전에 후딱 끝나자고 9시에서 11시로 정하고 일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너무 열심히 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12시에 내려오시는 분도 계십니다. 살랑살랑 일하는 분도 있지만 열정이 넘치는 분들이 더 많은 정비단입니다. 최근에는 봉사시간으로 인정될 수 있도록 봉사단체 등록도 하고, 참석자 명부 작성도 하고 있습니다. 봉사시간 인정이 되는 만큼 자녀와 함께 오는 정비단원이 늘어나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참석자 평균연령이 확 낮아지는 기적이 찾아오겠죠? 열사희생자 묘소가 모여있는 묘역은 대부분 동향이나 서향이 많고 주변에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