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민주열사희생자추모(기념)단체연대회의

연대활동

2023.08.12. 8.15범국민대회

열사추모 2023. 9. 15. 17:20

지난 8월 12일(토) 광화문 옆(경복궁역)에서 "광복 78년 주권훼손 굴욕외교 저지! 한반도 평화실현 8.15범국민대회"가 열렸습니다.

이날 추모연대도 함께 했습니다. 박중기 명예의장, 장현일 의장, 이창훈 집장 등 여러분이 참여했습니다.

오락가락 비가 내리는 와중에도 많은 단체에서 함께했으며, 앞서 진행된 '반미자주결의대회'와 '노동자대회' 그리고 저녁에 프레스센터 앞에서 열린 '일본 방사성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전국행동'까지 수많은 단체와 시민들이 함께했습니다.

 

이날 8.15범국민대회에서는 강제동원 피해자에게 시민모금 1억원을 전달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들을 응원하는 ‘역사정의를 위한 시민모금’으로부터 1억 원의 응원금을 받은 미쓰비시중공업 강제동원피해자 고 정창희 어르신의 아들 정종건 씨는 감사의 마음을 전했으며, 동생 정정오 씨도 “우리나라 대법원에서 인정하는 법을 이상한 변제 방법으로 바꾼다는 건 기가 막혔다”며 “제3자 변제 반대!”를 외쳤습니다.

 

앞서 6월 29일 시민모금 운동이 전개되자 외교부는 7월 3일 갑작스럽게 일제강제동원지원재단으로부터 ‘제3자 변제’ 수령을 거부한 4명의 피해자와 유족을 포함해 ‘공탁 절차’에 들어간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막상 정부가 신청한 ‘공탁’은 일선 지방법원에서 ‘불수리’ 처분됐고 정부는 이에 대한 법적 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날 대회 결의문에서는 “다가오는 8월 18일 3각 군사동맹을 가시화할 한미일 단독 정상회담이 예정되어 있다”며 "한미일 3각 군사동맹은 대중국 봉쇄를 향한 미국의 패권전략과 일본의 전쟁국가화를 뒷받침하는 것일 뿐“이라고 비판하고 ”평화를 모두 훼손하는 한미일 군사동맹 구축을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또한 “일본정부가 8월 말로 예고한 후쿠시마 핵오염수 투기는 인류와 생태계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라며 “기시다 정부는 핵오염수 해양투기 계획을 즉각 철회하라! 윤석열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에 두어 일본의 핵오염수 투기를 막아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글 중에 일부는 통일뉴스 기사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