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29일(토) 오전, 고재욱-류정하 동지 32주기 추모제가 열렸습니다.
신구대 선후배들이 오랜만에 모인 자리에 추모연대에서도 추모사 겸 인사를 했습니다.
1991년 열사투쟁에 함께 했을 동지들이고, 노태우정권 타도의 시기에 함께 했던 마음으로 동지들을 만났습니다.
묘소 위치가 마석 모란공원 내 산골짜기에 있어서 운 쌓인 겨울에는 접근이 힘든 동네입니다. 여름에도 그늘이 많아서 이끼와 함께하는 곳입니다. 3년 전에 심은 잔디가 햇볕도 제대로 못 누리고 3년 만에 전사했습니다. 다시 잔디를 심어봐야 똑같은 상황일 것 같습니다.
이날 함께한 신구대 선후배들의 관심 중 하나는 안내판이었는데요. 작년에 오래된 안내판을 스틸 안내판은 전부 교체했습니다. 이에 새로와진 안내판에 모두 감동을 받은 듯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