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민주열사희생자추모(기념)단체연대회의

전체 글 312

2023.06.28. 민주유공자법 제정 촉구 18차 천막문화제

지난 6월 28일(수) 저녁 6시 30분, 민주유공자법 제정 촉구 18차 천막문화제를 가졌습니다. 하지가 지난지 1주일 밖에 안된 이날은 역시나 날이 길어서 8시가 지나서야 어두워졌는데요. 이날 천막문화제에는 이태원참사 유족이 찾아왔습니다. 특별법 제정을 위해 단식 중인데, 단식 농성 선배님들을 찾아왔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아직도 죽은 아들을 보고 싶고, 아들 묘소에 자기 자리를 만들어 놨으며, 옆에 누워서 아들을 안고 싶다고 했습니다. 이어 농성장에 자주 찾아와서 함께하는 분, 어쩌다 와서 앞으로 자주 와야 할 분을 뽑아서 선물을 주는 시간을 가졌습니다.(사회자는 무작위라고 하는데, 의도가 있었습니다. ㅎㅎ) 공연에서는 공연자가 직접 진행도 하는 재미있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그나저나 민주유공자법은 아직..

활동소식 2023.07.11

2023.06.21. 양회동열사 노동시민사회장

지난 6월 21일(수) 양회동열사 노동시민사회장을 진행했습니다. 오전에 발인을 마치고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을 출발해서 서대문역 인근에 위치한 경찰청 앞에서 노제를 치루고, 서청을 지나 광화문으로 장례행렬이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광화문광장을 목전에 두고 코리아나호텔 앞에서 영결식을 진행했습니다. 영결식은 약력보고, 조사, 조가, 편지글, 추모의 춤, 유족인사, 호상인사의 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그리고 장례행렬은 마석 모란공원 민족민주열사묘역으로 이동했으며 마석에서 하관식을 가졌습니다. 산업재해사망 노동자는 2022년 고용노동부 자료에 의하면 2223명입니다. 주5일 노동을 기준으로 하루에 9명은 집에 돌아오지 못한 것입니다. 노동부 자료에 누락된 사망 노동자까지 고려해보면 하루 10명의 노동자가 사망한 것입..

추모제 2023.07.11

2023.06.17. 김두황평전출간기념식과 김두황열사 40주기 추모제

지난 6월 17일(토) 오후 3시, 고려대 인촌기념관에서 "김두황 평전 출간기념회"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오후 5시에 고려대 민주광장에서 고대민주동우회, 김두황열사추모사업회, 고대강집프락치강요공작피해자모임, 서울대강집자모임 등 주최로 김두황열사 40주기 추모제가 열렸습니다. 김두황 평전은 김두황열사의 죽임을 둘러싼 의문점을 파헤치기 위해 활동했던 김두황열사추모사업회에서 김두황열사의 생애와 의문사의 진실을 찾아가는 노력을 담았습니다. 이날 출간기념회에서는 김두황열사의 과거 사진과 학생운동을 함께했던 친구들의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김두황열사의 의문사에 관한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이날 40주기 추모제에는 전에 없었던 해금 연주가 있었습니다. 해금 특유의 소리가 추모제의 먹먹한 기분을 크게 울려주..

추모제 2023.07.11

2023.06.16. 과거청산 왜곡발언 김광동 퇴진 촉구 기자회견

지난 6월 16일(금) 오전 10시 30분, 진실과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 최근 김광동 진화위 위원장의 과거청산 왜곡 발언이 있었습니다. 이에 과거청산 왜곡 발언 김광동 위원장 사퇴 촉구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 지난 6월 9일, 서울 중구 영락교회에서 '6.25전쟁 한국 기독교의 수난과 화해'를 주제로 강연하는 도중에 김 위원장은 "침략자에 맞서 전쟁 상태를 평화 상태로 만들기 위해 군인과 경찰이 초래한 피해에 1인당 1억3천200만원의 보상을 해주고 있다. 이런 부정의는 대한민국에서 처음 봤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6월 21일(수) 예정된 11차 진상조사 촉구집회에서 김광동 규탄 집회로 진행하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한국전쟁전후민간인피학살자유족회에서 바로 대응해서 ..

활동소식 2023.07.11

2023.06.13. 제36차 전국노점상대회

지난 6월 13일(수) 오후 1시, 서울시희외 앞에서 "제36회 6.13정신계승 전국노점상대회"가 열렸습니다. 민주노점상전국연합, 전국노점상총연합, 전국노점상연합 개혁연대, 대전국노점상연합 주최로 진행된 전국노점상대회는 4시간에서 6시간은 기본으로 진행되는 대회입니다. 답답한 일, 억울한 일, 가슴에 맺힌 사연 등 하고 싶은 말들이 넘쳐나는 노점상 동지들이 한자리에 모였으니 할 말이 많을텐데요. 이번 36회 노점상대회는 전에 비해 좀 짧게 진행되었습니다. 최근에 노점에서 파는 붕어빵이 사라지면서 붕어빵 찾는 앱도 나왔었는데, 이 앱을 통해서 노점상 단속을 하면서 문제가 되었던 상황이 있었습니다. 힘들고 어렵게 길거리에서 장사라도 하겠다고 나왔는데, 철거용역들에게 다 부서지고 빼앗기는 현실이 있습니다. '..

연대활동 2023.07.11

2023.06.10. 32회 민족민주열사희생자 범국민추모제

32회 민족민주열사·희생자 범국민추모제 지난 6월 10일(토) 오후 12시 30분, 보신각에서 시청까지 민족민주열사·희생자 영정행진인 "열사와 함께하는 시민대행진"을 범국민추모제 사전행사로 진행하였습니다. 이번 32회 범국민추모제에서는 사전행사로 영정행진을 진행했는데, 전체 783분의 민족민주열사·희생자 중에 영정 사진이 있는 633명의 민족민주열사·희생자 영정을 준비해서 행진을 진행했습니다. 행진 후에 서울시청 옆 도로에 준비된 행사장에는 경찰이 앞뒤 사방을 막고 양회동열사 영정이 들어오는 것을 막고 있었고, 행사장 내부에서는 리허설 중이었습니다. 심지어 경찰들이 행사 안내 부스까지 들어와서 양회동열사 영정을 찾으려고 들어오면서 천막 한쪽을 들어내야했고, 일부 박스가 훼손되는 소동도 있었습니다. 검찰독..

추모제 2023.07.11

2023.05.31. 민주유공자법 제정촉구 17차 천막문화제

지난 5월 31일(수) 오후 6시 30분, 민주유공자법 제정촉구 17차 천막문화제를 국회 앞 민주유공자법 단식농성장 앞에서 진행했습니다. 민주유공자법을 통과시키겠다고 부모님들이 천막농성에 이어 삭발하고, 릴레이 단식까지 하고 있습니다. 먼저 보낸 자식에게 부끄럽지 않은 부모가 되겠다고 모임을 만들어 활동하고, 자식을 대신해서 민주화운동을 이뤄야겠다고 거리에서 싸워왔습니다. 그리고 아직도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는 자식의 이름을 제대로 찾아보겠다고 하는 것입니다.

활동소식 2023.07.11

2023.05.31. 1991년 열사투쟁 다큐영화 시사회

지난 5월 31일(수) 오후 6시 30분, 1991년 30주년 기념사업회에서 노무현시민센터에서 1991년 열사투쟁 다큐영화 시사회를 가졌습니다. 이날 다큐영화는 2년 전 열사별 다큐영화와는 다르게 직접 열사를 소개하는 형태가 아니라 추모(기념)사업회 등에서 열사정신계승 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주인공이 되어 각자의 삶 속에서 열사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형식이었습니다. 1991년 30주년 기념사업회에서는 2021년 진행하고자 했던 사업 중에 다큐영화가 이제야 준비되어 아쉽움도 있고, 부족함도 있지만 그럼에도 이 일을 마무리할 수 있게 되어서 한 시름 놓았습니다. 이날 시사회 현장에는 강경대열사의 부모님, 이정순열사의 따님 등 유가족과 1991년 열사와 관련된 추모(기념)사업회 등에서 참석을 했습니다.

활동소식 2023.07.11

2023.05.29. 영정정비

지난 5월 29일(월)에 한울삶에 모여서 영정정비를 진행했습니다. 6월 10일, 32회 범국민추모제를 앞두고 민족민주열사희생자 영정을 꺼내서 혹시라도 부서진 영정이 있으면 교체하고, 리본이 늘어진 것도 교체하고, 신규 봉안 영정을 만들었습니다. 이날 열정단에서 8명이 참여했습니다. 동국대, 성공회대, 숙명여대 등 대학은 달라도 함께 영정을 정비하는 시간 만큼은 하나가 되어 정성을 다했습니다. 영정정비 후에는 맛있는 저녁도 함께 했습니다. ^^*

활동소식 2023.07.11

2023.05.28. 권문석동지 10주기 추모제

지난 5월 28일(일) 11시, 마석 모란공원 민족민주열사묘역에서 권문석 동지 10주기 추모제가 열렸습니다. 이날 추모제에서 유가족 인사말을 권문석 동지의 딸이 나와서 인사를 했습니다. 아직은 수줍은 많은 어린 소녀지만 밝은 표정으로 인사를 했습니다. 지민주 동지의 추모공연에 이어서 비석 제막식을 했습니다. 앞서 9주기까지는 홍대입구 공간에서 진행했었는데, 10주기를 앞두고 마석 모란공원에 묘역을 조성하게되었습니다. 이날 사회자의 이야기로는 묘소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권문석 동지를 기억하고자 하는 기억공간을 만든 것이라 봉분의 형태를 갖지 않았다고 합니다. 마석 모란공원에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애썼던 허영구 평등노동자회 지도위원은 마석 모란공원에 모신 분들은 우리들 마음 속에 모두가 열사라고 강조했습니다.

추모제 2023.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