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민주열사희생자추모(기념)단체연대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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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사행진 멈추려면 결국 세상을 뒤집어야 한다 (32회 범국민추모제)

열사 행진 멈추려면 결국 세상을 뒤집어야 한다. 전규홍동지정신계승사업회 사무국장 안지현 전규홍동지는 내가 여러 가지 새로운 경험을 하게 한다. 열사 투쟁 대오에 끼어 앉아있는 정도의 경험밖엔 없는 내가 민족‧민주 열사‧희생자 범국민추모제에 열사 영정을 품에 안고 행진하는 주체로 참여하게 될 줄은 생각지도 못했던 일이다. 지난 4월 전규홍동지를 범국민추모제에 봉안하고, 처음 맞는 추모제다. 범국민추모제에 참석하는 것은 처음이다. 마음도 몸도 살짝 긴장되고 서울에 처음 가는 것도 아닌데 왠지 모를 불안감에 전날 잠을 설쳤다. 전국에서 열사 영정 행진을 위해 모인 동지들의 열기가 흐린 듯하면서도 뜨거운 날씨를 넘어선다. 보신각 앞 여기저기서 반가운 인사를 나누는 소리, 서로의 안부를 묻는 걱정이 묻어나는 소리..

활동소식 2023.07.11

2023.07.09. 마석 민족민주열사묘역 정기정비

마석 모란공원 민족민주열사묘역 정기정비의 시작은 낫을 가는 것으로부터 시작합니다. 지난 7월 9일, 늘 그렇듯 매월 두번째 일요일이면 어김없이 모입니다. 다만 7~8월은 무더운 날씨로 1시간 일찍 시작해서 너무 더워지기 전에 마무리 합니다. 이날은 9시부터 11시 사이에 폭우가 올 것이라는 소식이 있어서 최대한 서둘러서 작업분배하고 출동했습니다. 역시나 10시 넘어서 한차례 굵은 비방울이 우루루 지나가더니 잠시 쉬었다가 11시에 폭우가 오기 시작했습니다. 다행히 10시 30분 ~ 50분 사이에 정비를 마무리하고 이른 점심을 먹었습니다. 그런데 아타깝게도 한명의 부상자가 있었습니다. 비가 올 때면 풀이 미끄러워서 조심해야하는데, 미끄러져 넘어지면서 발목을 다친 정비단원이 있었습니다. 급히 병원으로 이동해서..

활동소식 2023.07.11

2023.07.07. 32회 범국민추모위원회 대표자회의

이전에는 민족민주열사희생자 범국민추모제가 끝나면 집행위원회에서 평가하고, 감사하고 마무리한 후에 차기년도 대표자회의에서 보고하고 다음 범국민추모제를 준비해왔습니다. 그러난 이번 32회 민족민주열사희생자 범국민추모위원회에서는 대표자회의에서 평가회의를 하고자 해서 지난 7월 7일(금) 오후 1시에 6.15남측위 회의실에서 대표자회의를 가겼습니다. 범국민추모제 결과 보고와 집행위원회에서 평가 내용을 보고한 후에 대표자회의 평가가 이어졌습니다. 이번 32회 범국민추모제에서는 영정행진과 영정을 제단에 올리는 과정을 참가자들이 직접 참여해서 진행한 만큼 많은 이야기들이 오갔습니다. 그 많은 이야기를 1시간만에 짧게 정리하였습니다.

활동소식 2023.07.11

2023.07.06. 강무갑 선생 50주기 추모제

지난 7월 6일(목) 오전 11시, 마석 모란공원 민족민주열사묘역에서 강무갑선생 50주기 추모제를 가졌습니다. 인혁당 관련하여 당시에 형, 동생하던 분들이 이제 백발이 되었습니다. 50년 동안 잊지 않고 함께 하시는 분들이라 한마디 한마디 말씀이 역사책에서 볼만한 이야기들입니다. 그래서인지 제례를 진행하는 시간보다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더 길었습니다. 햇빛 가림막과 제수를 준비하느라 고생한 이창훈 추모연대 집행위원장이 사회까지 맡아서 하느라 제일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추모제 2023.07.11

2023.07.05. 민주노총 총파업 지지 기자회견

민주노총은 7월 3일부터 7월 15일까지 "모이자! 노동, 민생, 민주, 평화 파괴 윤석열 정권 퇴진 총파업으로!"라는 주제로 총파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에 지난 7월 5일(수) 오후 1시, 광화문 이순신동상 앞에서 "민주노총 총파업 지지 제시민사회단체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118개 단체가 연명했습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전국민중행동 박석운 대표, 전국비상시국회의(추) 임헌영 민족문제연구소장, 전국농민회총연맹 하원오 의장,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노동위원회 류하경 부위원장 등이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연명단체 118개 단체] (사)민주화운동정신계승국민연대, (사)정의·평화·인권을위한양심수후원회, 가톨릭농민회, 강원원주 비상시국회의, 건설노조서울경기북부건설기계지부, 경기성남 비상시..

연대활동 2023.07.11

2023.07.04. 반미투쟁 집중실천 주간 선포 기자회견

지난 7월 4일(화) 오전 11시, 미대사관 앞에서 조국통일촉진대회 준비위원회 주최로 '7.27 반미투쟁 집중실천 주간 선포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첫번째 발언으로 이적 평화협정운동본부 상임대표가 “완벽한 신식민지 정책으로 미국은 이 땅을 지배하고 모든 것을 빼앗아가고 있다”면서 “미군철수가 이 시대 소명”이라고 발언했습니다. 이어 차은정 민중민주당 반미반전특별위원장은 “전쟁 도발에 더해 일본의 핵오염수까지 우리 국민에게 갖다 먹이겠다는 윤석열을 하루빨리 퇴진시키는 것이 우리의 역사적 사명”이라고 발언했습니다. 이태형 범민련 남측본부 의장의 세번째 발언에 이어 한찬욱 사월혁명회 사무처장이 기자회견문을 낭독했습니다. [기자회견문] 자주·평화통일·민족대단결의 기치를 높이 들고 민족자주대행..

연대활동 2023.07.11

2023.07.02. 2023산재사망 노동자 합동추모제_문송면 35주기

지난 7월 2일(일) 오전 11시, 마석 모란공원 주차장에서 '2023 산재사망 노동자 합동추모제'가 열렸습니다. 문송면, 원진 노동자 산재사망 35주기를 맞아 합동추모제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문송면 동지가 떠나던 35년 전 7월 2일도 이날과 같이 토요일이었습니다. 15살에 야간공고 진학을 위해 입사한 협성계공에서 두달만에 수은증독현상을 보여 6개월간의 투병 끝에 운명하게 됩니다. 하루에 11시간씩 압력계 커버의 신나세척, 페인트칠, 온도계의 수은주입 작업을 했습니다. 이러한 작업과정에서 수은이 새어나와 작업장의 공기가 수은증기로 온통 뿌옇고 바닥에도 액체가 된 수은이 널려있는 지경이었습니다. 그런데도 노동부는 형식적인 개선명령만 내려놓고 어떠한 실질적인 조치도 취하지 않아 치료받지 못한 상황에서 병..

추모제 2023.07.11

2023.07.01. 현대자동차 열사 희생자 합동추모제

지난 7월 1일(토)에 양산 솥발산 민족민주열사묘역에서 현대자동차 열사희생자 합동추모제(10시)와 서영호열사 30주기 묘소참배(11시)를 진행했습니다. 추모연대 본부에서는 이날 추모제에 장현일 의장, 박선하 사무처장이 참석했습니다. 그리고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 육지희정신계승사업회, 전규홍동지정신계승사업회, 조수원열사정신계승사업회, 현대중공업지부열사정신계승사업회, 민주노총울산본부 등이 함께 했습니다. 솥발산 묘역 주차장에서 합동추모제를 진행하고, 현대자동차 열사희생자 묘소를 순회하며 약력보고와 배례를 진행했습니다. 특히 서영호열사와 영혼결혼식을 맺은 권미경열사 묘소도 함께 참배를 진행했습니다.

추모제 2023.07.11

2023.07.01. 한영현 열사 40주기 추모제

지난 7월 1일(토) 한영현열사 40주기 추모제가 이천 민주화운동기념공원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추모제는 40주기라서 그런가 많은 분들이 모였습니다. 한양대 동문들과 강제징집피해자들까지 많은 분이 참여했습니다. 1981년 한양대 공대 기계공학과에 4년 장학생으로 입학한 한영현열사는 1학년 때 민속문화연구부에 가입하고 탈연합회에서의 활동도 열심히 했습니다. 그리고 1982년 부천에서 야학 활동을 했으며 이 과정에서 성동경찰서에 연행되어 조사를 받았습니다. 1983년 4월 1일 신체검사에서 늑막염 판전으로 군면제 대상이었는데, 다음날이 4월 2일 강제 징집되었습니다. 강제징잡 후에 훈련소에 가지 않고 4월 10일부터 18일까지 군수사지관에서 조사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7월 2일 군 부대에서 자살통보를 받았습니..

추모제 2023.07.11

2023.06.30. 제6차 조국통일촉진대회 간담회

지난 6월 30일(금) 오후 2시,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제6차 조국통일촉진대회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7월 22일(토) 오후 2시, 서울시청광장 동측에서 열릴 예정인 제6차 조국통일촉진대회에 참가단체의 의지를 높이고, 조국통일의 열망을 널리 확산하고자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80여년의 세월을 갈라져 살다보니 점점 조국통일의 문제가 나의 문제가 아닌 것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우리 주변에 이산가족이 있고, 조국통일이 우리의 삶에서 애뜻한 희망이었을 때가 있었는데, 이제는 각자 살림을 차리고 서로 마주하는 일도 없는 형제자매 사이가 되어버린 듯합니다. 미국이 이땅에 침략자로서 들어온 이후 여전히 그들 중에는 일본의 지배 덕분에 성장한 나라로 보는 식민지배자의 시선이 가득합니다. 그리고 일본에 이어 미국의 지배..

연대활동 2023.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