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3일(일) 오후 12시, 마석 모란공원 민족민주열사묘역에서 이소선 어머니 12주기 추도식을 가졌습니다. 이소선 어머니 추도식과 전태일 열사 추도식에는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이 함께 참석합니다. 이날 추도식에도 양대 노총이 함께 참석하여 추도사를 진행했습니다. 전태일 열사의 어머니는 40대에 아들을 떠나보내고, 40년 넘는 시간을 아들을 대신해 투쟁했습니다. 그렇게 노동자의 어머니로 생애 두번째 40대를 보냈습니다. 이소선 어머니는 1929년 경북 달성에서 태어난 동지는 일제강점기 대구 방직공장 강제노역 중 공장을 탈출하기도 하였다. 1947년 결혼하여 이후 전태일을 낳았다. 1970년 아들 전태일의 분신 항거 후 청계피복노동조합을 결성하는 등 노동자의 어머니의 길로 나섰다. 유신 독재정권에 맞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