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민주열사희생자추모(기념)단체연대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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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30. 국민은 부끄럽다 날리든 촛불

지난 9월 30일(금), 청계광장에서 두개의 촛불 집회가 있었습니다. 그중 한창 말 많은 '바이든'과 '날리면'에 관한 촛불 집회 소식입니다. 이날 오후 6시 청계광장 파이낸스빌딩 앞에서 열린 "국민은 부끄럽다! 날리든 촛불" 집회는 대통령의 외교참사와 국민의힘 측의 적반하장 대응에 분노하여 이뤄진 집회입니다. 대통령이 동네 양아치처럼 말을 던지는 외교 행태가 참으로 낯부끄러운 일입니다. 이에 대해 사과를 하고, 반성을 해도 모자를진데, 오히려 그것을 보도한 언론을 협박하는 국민의힘은 어느 나라 당인지 모르겠네요. https://youtu.be/DJIMxrYAIgA

연대활동 2022.10.05

2022.09.29. 민주유공자법 제정 촉구 기자회견

지난 9월 29일(목) 오전 11시,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오전 11시 30분, 더불어민주당 당사 앞에서 또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민주유공자법 제정 촉구 기자회견은 기자도 없는 기자회견입니다. 찾아오는 분도 점점 줄고, 그동안 했던 얘기 또 하고, 다시 또하는 무한 반복 기자회견입니다. 문득 일전에 성신여대 학생이 했던 발언이 생각납니다. "임진왜란 때 의병이 많이 일어났는데, 정유재란 때는 의병이 거의 없었다. 이는 임진왜란 때 일어섰던 의병을 제대로 챙기지 못하고 버렸기 때문에 다음에 국가에 난이 일어났을 때 아무도 나서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몇년 전 박근혜 탄핵 당시, 군을 움직이려한 정황과 문건이 나왔다고 하더군요. 군사반란은 언제라도 있을 수 있는 일이고, 군사정권이나 독재정권이 들어서고 국..

활동소식 2022.10.05

2022.09.28. 진실화해위원회 의문사 사건 조사 간담회

지난 9월 28일(목) 오후 2시, 진실화해위원회에서 의문사 사건 조사 관련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이날 간담회 시작은 군의문사 조사 진행 과정 보고와 의문사 조사 진행 과정 보고로 시작했습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추모사업회 대표와 유족은 진화위 2년 동안 진척사항이 없어 보이는 상항에서 경과 보고도 형식적인듯하여 여전히 '잘 조사할테니, 믿고 맡겨달라'는 표현밖에 안된다고 지적했습니다. 군의문사 사건의 경우는 조사관이 바뀌면서 새로 시작되는 상황이라 우려의 목소리가 많았으며, 의문사 사건의 경우는 깊이 있는 보고가 없이 겉도는 이야기로만 보고가 진행되서 아쉬움이 많았습니다. 진화위에서 얼마나 많은 자료를 수배하고 조사했는지, 해당 사건별로 가해자, 증인 등을 얼마나 많이 찾아서 진술 조사를 받았는지 ..

활동소식 2022.10.05

2022.09.28. 민주유공자법 제정 촉구 9차 천막문화제

지난 9월 28일(수) 저녁 6시 30분, 민주유공자법 제정 촉구 9차 천막문화제가 열렸습니다. 매월 마지막 수요일에 진행되는 천막문화제는 농성에 함께 하는 이들이 무대를 구성해가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간간히 문화활동가를 초대합니다. 이날 공연 중 첫번째 공연은 강민호, 박태순열사 후배인 한신대 철학과 학생의 노래로 시작했습니다. 이어서 권희정열사의 후배인 성신여대 학생의 편지 낭독이 있었습니다. 글을 쓰면서 열사의 마음과 부모님의 마음을 생각하면 쓴 듯합니다. 농성장에 오면 늘 청소를 도맡아 하는 최연택 작가의 영향으로 농성장을 찾은 이수경 작가의 인터뷰와 동아일보 신춘문예 당선작인 '자연사박물관'을 소개했습니다. 그리고 최근 민주유공자법 천막농성장을 소재로 글을 쓰고 있다고 합니다. 이날 천막문화제 ..

활동소식 2022.10.05

2022.09.23. 김순호 경찰국장 밀정의혹 진실규명 1차 보고회

지난 9월 23일(금)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김순호 경찰국장 밀정의혹 진실규명 1차 보고회'가 열렸습니다. 행정안전위원회 및 국방위원 국회위원 공동주최로 열린 이번 토론회에는 설훈 의원, 이해식 의원, 용혜인 의원이 참석해서 주최 인사를 시작으로 열렸습니다. 토론회 중간에는 이성만 의원이 참석해서 끝까지 토론회 발표를 함께했습니다. 이날 토론회 발제에는 한흥구 성공회대 교수가 '강제징집 녹화공작, 역용공작의 시대적 배경과 진행'이라는 주제로 발표했으며, 녹화공작의 가해자로 전두환, 박준병, 최경조, 조창현, 서의남 등을 거론했으며 이들의 조작사건과 공작사건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또한 보안사령부 녹화-선도사업 담강 심사장교 명단을 공개했습니다. 그리고 발제에서 '인노회 사건은 단순한 ..

활동소식 2022.09.30

2022.09.22. 민주유공자법 제정 촉구 기자회견

가을 햇볕이 뜨거운 오늘 9월 22일(목) 11시, 오래 서 있으면 피부가 금방 익어버릴 듯한 시간에 40번째 국민의힘 당사 앞에 섰습니다. 그리고 37번째 민주당 당사 앞에도 섰습니다. 민주유공자법 제정 촉구 기자회견을 시작한 지 10개월차입니다. 중간에 어린이날과 명절 때문에 빠지기는 했지만 늘 찾아가서 한소연도 하고, 화도 내고, 소리도 지르고, 달래도 보았지만 그렇게 찾아간 자리에는 당에서 나오는 이는 없었습니다. 그래도 외치고 또 외칩니다. 국민의힘은 이 법에 대해 가타부타 하지 말고 가만히 있어달라고 합니다. 많이 양보했습니다. 민주유공자법에 나서달라고 하고, 당 대표 나와달라고 했는데, 이제 한 발 물러나서 가만히만 있어달라고 했습니다. 민주당은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고 달래고 있습니다..

활동소식 2022.09.30

2022.09.20. 안산 노동열사 추모문화제

지난 9월 20일(화) 저녁 6시 30분, 안산 중앙역 월드코어 앞에서 '2022 안산 노동열사 추모문화제'가 열렸습니다. 지난 코로나19 방역으로 2년간 추모제를 진행하지 못하고 안산지역 지회장들이 모여서 제례만 지냈다고 합니다. 오랜만에 광장에서 진행한 추모제여서 많은 동지들이 함께 했습니다. 이날 추모제에는 금속노조 시흥안산지역지회 몸짓패 체인지의 공연이 힘있게 동지들의 마음을 모으는 시간이 되었고, 투쟁사로 금속노조 한국와이퍼분회장 최윤미 동지의 발언과 건설노조 경기중서부건설지부 수석부위원장 윤재식 동지의 발언이 있었습니다. 한국와이퍼분회는 노조를 만든지 5년 정도 되었는데, 최근 일본 산폐에서 자본철수를 하겠다고 하면서 먹튀자본에 대응한 투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경기중서부건설지부는 김호중 지부..

추모제 2022.09.30

2022.09.20. 4차 진화위 규탄 집회

지난 9월 20일(화) 오후 1시,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앞에서 진화위 규탄 4차 집회를 가졌습니다. 이번 4차 집회에서는 이진래열사, 한희철열사 군의문사 사건을 중심으로 진화위에서 의문사 사건 조사를 등한시 하고 있는데 대한 비판과 조사 촉구를 요구했습니다. 또한 지난 2차 집회에서 신청한 김순호 밀정의혹 사건을 철저하게 조사해서 의문사 사건과 강제징집, 녹화선도공작 등과의 연계성을 찾아내기를 요구했습니다. 하나의 사건만 놓고 본다면 해결하기 사건 자료가 한정될 수 있지만 여러개의 사건이 씨줄과 날줄처럼 엮어져 있기에 이를 다양한 방식과 넓은 영역에 있는 자료들을 찾아보고 관련자를 찾아서 대면 조사를 진행해야 함에도 지금까지의 진화위 활동을 보면 사건에 직접 관련 있는 서류 조사에만 의존하거나 ..

활동소식 2022.09.30

2022.09.18. 마석 민족민주열사묘역 정기정비

지난 9월 18일(일) 오전 10시, 마석 모란공원 민족민주열사묘역 정기정비를 진행했습니다. 이날은 박정기 아버님, 김창수열사, 문성환동지 묘소안내판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안내판은 며칠 전에 입구에 있는 민들레한식에서 보관해주셨습니다. 이번 9월은 추석명절 연휴로 인해 1주 연기해서 3번째 일요일에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정비에는 노수석열사추모사업회에서 많이 와주셨습니다. 그리고 지난달 수해복구 지원에 온 힘을 쏟은 연탄한장에서도 왔습니다. 지난 태풍에 비가 많이 온데다 정비 전에도 비가 와서 잔디가 떠 있는 경우가 있어서 잘 밟아주고, 잡초도 뽑고, 청소도 하고, 안내판 설치 한다고 삽질도 했습니다. 그럼 다음 두번째 일요일인 10월 9일 한글날에 뵙겠습니다.

열사묘역 2022.09.30

2022.09.17. 경동산업 민주노동열사 33주기 추모제

지난 9월 17일(토) 경동산업 민주노동열사 33주기 추모제가 있었습니다. 이날 추모제가 10시에 한다고 들어서 9시 40분 쯤 도착해서 여유있게 올라갔더니 이미 술 한잔씩 다 올렸다고 합니다. 부여에 있는 강현중열사를 찾아가야 해서 9시에 도착했다고 하는데요. 한 분이 10시에 오셔서 늦게나마 술 한잔 올리는 사진이라도 하나 만들었습니다. 최웅열사는 10월 23일에 서강대민동과 함께 추모제를 한다고 합니다. 이날 '종하형'을 부르며 오랜만에 마주선 경동산업 동지들은 어느덧 그 형이 떠날 때 나이의 두배가 넘어서 환갑을 바라보고 있는 중년이 되었습니다. 그래도 강현중동지를 만나기 위해 부여로 달려갑니다. --- 김종하열사, 강현중열사는 경동산업에서 1989년 경동산업 노조민주화 투쟁에 함께 했습니다. 회..

추모제 2022.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