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10일(토) 오전 10시 30분, 마석 모란공원 민족민주열사묘역에서 김용균열사 4주기 추모제가 열렸습니다. 이날 추모제에는 이정미 정의당 대표와 강은미 의원, 나도원 노동당 공동대표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발언 중에는 "이 자리에 참석 한 것이 마치 숙제 검사하는 자리와 같다"는 말이 있었습니다.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이 반쪽짜리 법이 되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김용균법이라고 했지만 김용균열사는 제외되는 법이라 어이가 없는 법이기도 합니다. 도급금지 대상이 되는 업무는 도금 작업, 수은, 카드뮴 기타 12개 화학물질을 다루는 작업에 제한됩니다. 김용균열사가 일했던 태안 화력발전소는 여전히 하청업체에 일을 맡길 수 있습니다. 지난 3년간 발생한 사망재해 사고 중 하청 노동자의 사고 비중이 90%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