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민주열사희생자추모(기념)단체연대회의

추모제

2022.11.28. 이덕인열사 27주기 추모제

열사추모 2022. 12. 6. 22:50

지난 11월 28일(월) 오후 5시, 진실화해위원회 앞에서 이덕인열사 27주기 추모제가 열렸습니다. 

 

격주 화요일에 열리는 진실화해위원회 회의에 맞춰 집회를 진행하고 있는데, 이날은 이덕인열사 기일에 맞춰 추모제를 진행하면서 진실화해위원회의 조사행태를 규탄하는 내용을 함께 담았습니다.

 

한편 이날 추모제에 참석한 추모연대, 추모연대 진상규명특별위원회원, 강제징집피해자들은 의문사 사건 진상조사를 요구하는 피켓을 들고 함께했습니다.

 

오늘(12월 2일) 기사를 보니 '윤정부가 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 새 위원장에 뉴라이트 계열의 김광동 진실화해위 상임위원을 내정한 데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임명 철회”를 촉구했다.'는 기사가 있습니다. 

 

조사 방해세력으로 여져지는 인물이 위원장으로 내정하다니 남은 조사 활동에 큰 걸림돌이 될 것 같습니다.

 

이날도 이덕인열사 어머니는 또 대성통곡을 했습니다. 자식을 잃은 슬픔만이 아닙니다. 경찰이 유가족 동의 없이 시신을 빼돌리고 부검하고, 주검을 공기덩어리 던지듯 던지고 갔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27년의 시간이 지나도 아들의 명예를 찾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죽은 아들이 왜 죽어야 했는지, 누구에게 어떻게 죽었는지, 분명히 밝히기 전까지 어머니의 대성통곡은 진화위 앞에 울릴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