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3일(일) 11시, 이천 민주화운동기념공원에서 송광영열사 37주기 추모제가 열렸습니다. 이날 추모제에는 송광영열사의 형님과 가족분들이 참석하였습니다. 경원대(현 가천대)에는 송광영 천세용 열사 추모사업회와 이상희 장현구 진철원 3인열사 추모사업회가 있는데, 3인열사 추모사업회 회장도 참석하여 추도사를 했습니다. 민주화운동기념공원에는 송광영열사의 어머니 이오순 어머님이 계십니다. 아들 송광영 묘소 근처에 묘소가 있기에 이날 헌화 중에는 어머님 묘소에도 헌화를 함께 했습니다.

지난 10월 21일(금) 11시, 마석 민족민주열사묘역에서 최종길선생 49주기 추도식이 있었습니다. 그동안 가족들끼리 추도식을 해왔는데, 이번에 인사라도 드리려고 참석했습니다. 이날 추도식에는 아들 최광준 교수 부부만 참석을 했습니다. 전에는 동생이랑 같이 왔었는데, 이민을 가고 이제는 두분이서만 찾아뵙는다고 합니다. 추도식은 간단한 추도 인사와 찬송가, 그리고 옆에 나무 다듬는 것으로 마무리하고, 최근 돌아가신 최민화 선생 묘소를 찾아가 참배했습니다. 추도식을 마치고 내려오는 길에 내년 50주기는 많은 분들을 초대하고 싶다고 하면서 내년에는 의문사 진실규명을 위해 함께 활동한 분들과 식사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지난 10월 20일(목) 오전 11시, 11시 30분에 국민의힘 당사 앞, 더블어민주당 당사 앞에서 민주유공자법 제정 촉구 기자회견이 있었습니다. 천막농성 1년이 지나고, 정기국회도 몇번이 지났는데, 아직 깜깜합니다. 국회의원 175명이 민주유공자법 제정에 동참한다고 서명했는데도 여전히 깜깜합니다. 깜깜한 국힘 때문에 농성장은 여전히 국회 앞을 지키고 있습니다. 농성 기간 중에 배은심 어머님 돌아가시고, 농성장 지킴이들은 불안해 하고 있습니다. 부모님들 연세를 생각하면 매일 천막에 와서 하루를 보내는 것이 녹녹치 않은데, 이제 두번째 겨울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자식의 명예회복을 위해, 배우자의 명예를 위해, 형제자매의 뜻을 기리기 위해 시작된 법 제정인데, 그 시작이 24년 전 겨울이었습니다. 유공자로 ..

지난 10월 18일(화) 5차 진화위 규탄 집회는 금속노조 주최로 진행되었습니다. 한진중공업 박창수열사, 대우중공업 정경식열사의 죽음에는 여전히 밝혀지지 않은 진실이 있습니다. 이날 집회는 박창수열사와 정경식열사의 삶과 죽음의 과정을 이야기 하고, 아직도 진화위에서 제대로 조사를 하고 있지 않음을 규탄했습니다. 진화위는 의문사 사건의 진상을 밝히기 위한 적극적인 조사를 진행해야 합니다. 오랜되었다는 이유로 1기 진화위 등에서 조사한 바 있다는 이유 등으로 소홀히 다루거나 처음 조사를 시도하는 인권침해 사건이나 빨리 일처리가 가능한 일에만 집중하는 듯한 모습이 보일 때는 답답함에 질식할 것 같습니다. 진화위에서 의문사 사건 조사를 위해 조사계획을 어떻게 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증인이나..

지난 10월 13일(목) 오전 11시와 11시 30분, 이날도 어김없이 민주유공자법 제정 촉구 기자회견을 국민의힘 당사와 더불어민주당 당사 앞에서 진행했습니다. 참석인원이 좀처럼 늘지 않는 가운데, 여전히 양당의 반응도 변함이 없음니다. 국힘은 반대의 입장 속에서 반대급부로 먹을 게 없나 생각하는 것 같고, 민주당은 당위성은 있지만 적극적이지 못한 태도가 있는 것 같습니다. 민주유공자법을 저울에 올려놓고 계산하는 것 같아서 답답한 현실 속에 천막농성 1년이 지났습니다. 천막농성장은 작년 겨울을 나면서 경험치가 늘어서 벌써 겨울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밤에는 꽤 추운 시간이라 야간 지킴이 활동을 하는 분들의 건강이 염려됩니다. 아무쪼록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1주일에 한 번이라도 방문해서 '수고한다..

지난 10월 9일(일) 오전 10시, 마석 모란공원 민족민주열사묘역 정기정비가 있었습니다. 20여명이 모인 이번 정비는 비교적 쉽게 진행되어서 전체적으로 1시간 반 정도만에 정리하고 점심을 먹게되었는데요. 1팀만 2시간이 넘게 걸려서 일찍 끝난 팀에서 도와줬어야 하는데, 미쳐 챙기지 못한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이제 날이 추워지면 정비 일거리가 줄어드기는 하는데, 추모제는 여전히 많다보니 때 지난 현수막과 조화를 치우는 것만으로도 꽤 시간이 걸리긴 합니다. 다음 달 11월에는 사초를 요청한 곳이 있어서 사초 작업과 안내판 설치 작업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25~30명 정도 모여야 2시간 안에 끝날 듯 생각되는데, 날이 추워지면 잘 안 나오시는 분들이 있다보니 참여 인원은 쉽게 예측하기 힘드네요. 아무튼 많은..

지난 10월 8일(토) 신향식 선생 40주기 및 남민전 동지 합동 추모제가 열렸습니다. 최근 몇년 사이에 남민전 동지들의 묘소가 마석 민족민주열사묘역으로 이장해 왔습니다. 마석에는 신향식 선생을 비롯해서 김병권 선생, 김충희 선생, 김희상 선생, 박석률 선생, 이재문 선생, 이해경 선생의 묘소가 있습니다. 이날 신향식선생 묘소 앞에서 40주기 및 남민전 합동 추모제를 진행하고, 이재문선생, 이해경선생, 김병권 선생, 김희상.김충희 선생, 박석률 선생 묘소 등을 순서대로 참배했습니다.

3단 자동 우산 사용법을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사용법을 알려드립니다. ^^* ① 손잡이에 있는 버튼을 눌러주면 우산이 자동으로 펼쳐집니다. (간혹 처음 사용 시 뻑뻑한 경우는 버튼을 몇 번 눌러서 펼쳤다가 접어다 해주세요.) 우산을 펼친 모습입니다. ② 접을 때는 손잡이 버튼을 다시 눌러주면 소리와 함께 우산이 자동으로 접혀집니다. (빗물이 많이 튈 수 있으니 버튼을 아래쪽을 향해서 눌러주세요.) ③ 우산의 상단 윗부분을 딸깍 소리가 날 때까지 눌러줍니다. (우산 안쪽에 손을 넣어서 접으면 손을 다칠 수 있으니 상단 윗부분을 눌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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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30일(금), 두개의 촛불 집회 중에 저녁 7시 청계광장에서 진행한 "김순호 파면 녹화공작 진상규명 촛불문화제"가 있었습니다. 이날 촛불문화제에는 김순호 파면과 녹화공작 진상규명 서명도 함께 진행했습니다. 김순호 밀정 의혹을 보도한 PD수첩 영상 등으로 사전 행사를 대신하고, 박석운 김순호파면국민행동 공동대표의 발언으로 촛불문화제를 시작했습니다. 피해자 발언으로 이성우 인노회 사건 피해자, 이용성 강제징집 피해자의 발언이 있었으며, 군의문사 유가족으로 최종순 의문사대책위 대표의 발언 등이 있었습니다. 최종순 대표는 동생 최우혁이 학생운동 중에 부모의 권유에 의해 군대에 갔다가 의문의 죽임을 당한 사연을 소개하며, 가슴에 쌓이 한을 토로했습니다. 이날 촛불문화제 문화공연으로 진보대학생넷 학생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