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민주열사희생자추모(기념)단체연대회의

추모제

2022.09.20. 안산 노동열사 추모문화제

열사추모 2022. 9. 30. 17:01

지난 9월 20일(화) 저녁 6시 30분, 안산 중앙역 월드코어 앞에서 '2022 안산 노동열사 추모문화제'가 열렸습니다.


지난 코로나19 방역으로 2년간 추모제를 진행하지 못하고 안산지역 지회장들이 모여서 제례만 지냈다고 합니다. 오랜만에 광장에서 진행한 추모제여서 많은 동지들이 함께 했습니다.

 

이날 추모제에는 금속노조 시흥안산지역지회 몸짓패 체인지의 공연이 힘있게 동지들의 마음을 모으는 시간이 되었고, 투쟁사로 금속노조 한국와이퍼분회장 최윤미 동지의 발언과 건설노조 경기중서부건설지부 수석부위원장 윤재식 동지의 발언이 있었습니다.

 

한국와이퍼분회는 노조를 만든지 5년 정도 되었는데, 최근 일본 산폐에서 자본철수를 하겠다고 하면서 먹튀자본에 대응한 투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경기중서부건설지부는 김호중 지부장이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급한 일정으로 수석부위원장이 대신 발언하게 되었습니다.
마지막 추모문화공연은 안산지역 노동자합창단과 전체 참가자가 함께 진행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안산 노동열사 추모제에는 박성호열사, 원태조열사. 권오복열사, 김명한열사, 김순조열사 이렇게 다섯 동지의 합동추모제를 지내고 있습니다. 

 

과거 안산지역을 비롯해서 안양, 수원 등 여러곳에서 학출이라고 하는 분들이 80년대 현장에 투신하여 활동했던 곳이기도 합니다. 그 과정에 강민호열사도 있습니다. 그외에도 안산에서 활동했던 동지들이 있을텐데요. 자료에는 지역 이름이 없고 회사 이름만 있는 경우 등은 찾기가 어렵네요. 앞으로 열사자료를 좀더 찾아보고 연구해보면 지역에서 함께 챙길 수 있는 동지들이 많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