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29. 박종만 열사 29주기 추모제
11월 29일(수) 오전 11시, 민주택시노동조합에서 박종만 열사 39주기 추모제를 가졌습니다. 박종만 동지는 (주)민경교통에 입사하여 노조복지부장을 맡아 택시노동자들의 권익과 노동조건 개선을 위해 열성적으로 활동하였다. 1984년 11월에 회사가 노조 일로 승무를 자주 하지 못한 노조사무장 이태일씨를 무단결근 등의 터무니없는 구실로 해고시키는 일이 발생하였다. 이에 노조 간부들과 대의원들이 ‘해고음모 철회’를 요구하며 단식 농성을 결의하고 29일부터 박종만, 배철호, 안을환 동지가 단식철야 농성에 들어갔다. 30일 동지는 기숙사 숙소로 들어가 배차일지 뒷장에 글을 쓰기 시작했다. “내 한목숨 희생되더라도 기사들이 더 이상 피해를 보지 않도록 해야겠다…” 그러자 동료기사인 안을환 동지가 “무엇을 쓰는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