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민주열사희생자추모(기념)단체연대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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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5. 송광영.천세용 열사 추모비 이전 제막식

지난 2월 25일(토) 오후 3시, 가천대(경원대) 학생회관 앞에서 송광영열사, 천세용열사 추모비 이전 제막식과 송광영열사 평전 출판기념식이 열렸습니다. 송광영열사와 천세용열사 추모비는 기존에 있던 자리에 건물을 철거하고, 공원을 조성하는 과정에서 학교 측의 이전 요청이 있었고, 이에 추모사업회에와 협상을 통해 학생회관 앞으로 이전하기로 하고, 향후 추모비가 없는 이상희열사, 장현구열사, 진철원열사 등 3분의 열사에 대해서도 추모비를 설립하기로 했습니다. 추모비 이전 제막식 후에는 학생회관에서 '1985 송광영' 평전 출판기념식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출판기념식에는 송광영열사의 형이 참석하여 동생의 어려을 때 이야기를 들려주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평전을 출간하기까지 5년간 함께 고생한 동문들에게 감사의 인..

활동소식 2023.03.07

2023.02.24. 광주전남추모연대 정기총회

지난 2월 24일(금)에 열린 광주전남추모연대회의 2023년 정기총회에 추모연대 본부에서 장현일 의장, 박선하 총무국장이 참석했습니다. 광주전남추모연대는 지난 코로나 확산 시기에 온라인회의를 중심으로 진행하면서 총회를 연기해 왔습니다. 이날 정기총회도 예전의 정기총회처럼 많은 사람들이 모이지 않았지만 새로 함께할 분들이 찾아왔습니다. 그리고 최근 정부의 탄압을 받고 있는 건설노조를 응원하기 위한 피케팅 응원도 준비했습니다. 또한 5.18민주화운동 당시 가해자였던 집단들의 만행에 맞서 '오월정신 지키기 범시미도민 대책위원회' 활동을 하고 있는 만큼 광주전남추모연대가 열사정신을 지키고, 가해자 무리들의 만행을 몰아내길 응원합니다.

활동소식 2023.03.07

2023.02.19. 김용권동지 36주기 추모제

지난 2월 19일(일) 오전 11시, 이천 민주화운동기념공원에서 추모연대, 군의문사대책위에서 김용권동지 36주기 추모제를 지냈습니다. 대부분 군의문사와 의문사 사건의 경우, 민주화운동 관련자로 인정을 받아도 추모(기념)사업회가 없는 경우가 많고, 오랜 시간이 흘러 지금은 따로 추모제를 진행하는 모임이나 단체가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나마 민주화운동 관련자로 인정 받아 민주화운동기념공원에 봉안되면 관리에 대한 부담은 없지만 한편으로는 묘소참배나 추모행사 등은 소홀하기도 합니다. 이날 날씨도 춥고 바람도 많이 불어서 어머님도 참석을 못하시고 몇몇 사람이 모여서 조촐하게 지내게 되었습니다. 간단한 추모의식을 진행하고, 묘역 내 있는 정성희동지, 한영현동지, 이윤성동지의 묘소참배도 진행했습니다. 봄의 문턱을 ..

추모제 2023.03.07

2023.02.18. 2023년 추모연대 30차 정기총회

지난 2월 18일(토) 오후 2시, 서울 중구구민회관에서 2023년 추모연대 30차 정기총회가 열렸습니다. 코로나 확산 시기에 온라인총회를 병행하다보니 그 사이에 현장 참석이 어색해진 듯 참석 비율이 적고, 위임장 비율이 늘었습니다. 작년 29차 총회와 30주년 기념식 때는 내외빈 참석도 있고해서 많이 참석했는데, 이번 총회 때는 겹치는 행사도 많았던 것 같습니다. 이날 정기총회 1부, 열사정신계승상과 모범상 시상식이 있었습니다. 추모연대 회원단체와 후원회원을 대상으로 하는 모범상에는 김철수열사추모사업회가 시상을 했으며, 열사정신계승상에는 성균관대민주동문회가 시상을 했습니다. 김철수열사추모사업회는 한현우 회장이 민주유공자법 농성장 상황실장을 맡아 큰 역할을 하고, 김철수열사추모사업회 회원들 또한 천막 지..

활동소식 2023.03.03

2023.02.15. 백기완선생 2주기 추모문화제

지난 2월 15일(수) 저녁 18시 30분, 서울 시청역 5번 출구 앞에서 백기완선생 2주기 추모문화제가 열렸습니다. 이날 추모문화제 행사장 주변 곳곳에 경찰차가 20대 정도 주차되어 있었는데, 차량 수로 보면 현장에 참석한 400여명보다도 많은 경찰이 참석한 듯 합니다. 이날 추모문화제는 마로니에공원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나 10.29이태원참사 100일 추모제 이후 서울시청광장 분향소에 있는 유족들과 관련 단체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분향소 앞에서 개최하기로 하였답니다. 이날 추모문화제는 '꺼꾸로 가는 시설 그리운 백기완의 불호령'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는습니다. 주제에 맞게 과거 선생님의 불호령을 듣었던 이들이 모인 듯 했습니다. 그 호통 소리를 그리워해서 모였던 것 같습니다. 추모문화제의 시작은 416합창..

추모제 2023.03.03

2023.02.14. 사법부 규탄 민주노련 기자회견

지난 2월 14일(화), 사람들은 발렌타인데이라고 초코릿을 선물합니다. 그러나 거리에서 장사하는 노점상들은 힘이 되어 주던 동지들을 빼앗기고 법원 앞에서 목놓아 외칩니다. 자본과 권력에게는 무죄! 노점상 빈민에게는 유죄! 윤석열 정권의 하수인으로 전락한 사법부를 규탄한다! 오늘 오전 11시,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는 민주노점상전국연합, 전국민중행동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지난 2월 10일, 법원은 2014년부터 2017년까지 강남구청과 동작구청, 중구청의 무자비한 노점단속에 맞서 저항했다는 이유로 최영찬 민주노련 위원장, 최인기 수석부위원장, 그리고 전직 간부 4명이 실형 2년이라는 중형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습니다. 최근 50억 뇌물 혐의로 기소된 곽상도 전 의원은 무죄를 받은 것과는 너무나 ..

연대활동 2023.03.03

2023.02.12. 2월 마석 민족민주열사묘역 정기정비

늘 그렇듯이 두번째 일요일 오전 9시 30분이면 하나둘 마석 모란공원 입구에 차들이 들어오고 삼삼오오 모여서 묘역 정비를 준비합니다. 그렇게 지난 2월 12일(일) 오전 10시에 30여명의 정비인원이 모였습니다. 이날 정비는 철지난 현수막, 조화 치우기와 쓰레기 청소, 안내판 묘비 닦기 등 비교적 무난한 일들을 했습니다. 특히나 이날 정비 형태는 각개전투가 아니라 위에서 부터 30여명이 좌우로 퍼지면서 한 번에 정비를 진행했습니다. 일명 쌍끌이 몰이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1시간도 안되서 현수막, 조화, 쓰레기 등이 다 정리되었습니다. 그리고 일부 손길이 닿기 힘든 곳만 따로 진행되었습니다. 역시나 사람이 많으니 그물 던져서 끌어 모으는 방식이 통하는 날이었습니다. 다음 3월도 12일에 만나요~..

열사묘역 2023.03.03

2023.02.11. 백기완선생 2주기 추모식

지난 2월 11일(토) 오전 11시, 마석 모란공원 민족민주열사묘역에서 백기완선생 2주기 추모식이 있었습니다. 이날 추모제에는 각계각층에서 300여명의 추모객이 참석했습니다. 이은 노나메기 재단 이사의 사회로 추모식을 시작하여 신학철 재단 이사장, 명진스님 재단공동후원회장,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 등의 추도사가 이어졌습니다. 이날 송경동 시신의 유작시 '젊은이여'를 낭송했습니다. *유작시 젊은이여 - 백기완 나는 어려서 이른 아침부터 남들은 학교가느라 바쁜 밝은 새 아침이 그렇게도 싫었다. 아무 데도 갈 데가 없는 나는 트릿한 날, 눈보라라도 몰아치면 그게 그렇게 좋을 수가 없었다 거기서 높은 나무일수록 거센 바람을 먹거리로 삼고 자란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기 때문이다 나는 젊어서 곧게 난 들길을 혼자 ..

추모제 2023.03.03

2023.01.31. 김순호 파면 촉구 경찰대 앞 기자회견

지난 1월 31일(화) 오전 11시 30분, 아산 경찰대학교 앞에서 아산시민사회단체협의회와 함께 "경찰대학장 김순호 파면 촉구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이날 기자회견은 김순호파면녹화공작진상규명국민행동 및 충남아산지역 시민사회단체 공동기자회견으로 진행되었으며, 이형숙 추모연대 진상규명특위 부위원장의 사회로 진행했습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민주화운동 동료들을 배반하고 죽음으로 몰아넣은 김순호의 과거 행적을 밝힐 것"을 요구하고, "김순호는 14만 경찰의 치욕이다. 경찰대학장에서 파면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현재 경찰대학교 졸업식 일정이 확인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졸업식과 입학식에서 다시 기자회견을 갖을 구상을 하고 있는데, 졸업식 일정이 거의 1급 보안에 가까운 사안인가봅니다.

활동소식 2023.02.07

2023.01.28. 정성범동지 24주기 추모제

지난 1월 28일(토) 10시 30분에 시작한다고 한 정성범 동지 24주기 추모제에 참석했습니다. 실제 시작은 11시 30분에 시작했습니다. 명지대 동문, 민주노총 등 동지가 활동했던 공간에서 동지와 함께 했던 분들이 참석하는데, 추모제 시작 전에 차를 끊이고, 라면을 끓여 먹으면서 왁자한 분위기가 마치 소풍 온 것 같습니다. 동지와 함께 잠시 나들이 온 기분으로 준비를 마치고, 11시 30분이 되어서야 추모제를 시작했습니다. 추모제도 격식이 있거나 그런 것이 아니라 참석자 모두 한마디씩 이야기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과거 동지와 함께 기억과 추억을 이야기하기도 하고, 동지와 함께 하지는 못했지만 동지의 그리워 하는 마음을 담아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동지와 함께한 오늘 소풍이 다들 즐거웠으리라 생각합니다.

추모제 2023.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