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민주열사희생자추모(기념)단체연대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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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13. 마석 민족민주열사묘역 정기정비

지난 8월 13일(일) 오전 9시, 마석 모란공원 앞 정비단 쉼터에 어김없이 약 25명의 정비단원이 모였습니다. 이날 구역 배정은 열사묘역 안내도를 직접 보면서 배정을 했습니다. 더운 여름 오전에 후딱 끝나자고 9시에서 11시로 정하고 일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너무 열심히 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12시에 내려오시는 분도 계십니다. 살랑살랑 일하는 분도 있지만 열정이 넘치는 분들이 더 많은 정비단입니다. 최근에는 봉사시간으로 인정될 수 있도록 봉사단체 등록도 하고, 참석자 명부 작성도 하고 있습니다. 봉사시간 인정이 되는 만큼 자녀와 함께 오는 정비단원이 늘어나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참석자 평균연령이 확 낮아지는 기적이 찾아오겠죠? 열사희생자 묘소가 모여있는 묘역은 대부분 동향이나 서향이 많고 주변에 소..

활동소식 2023.09.15

2023.08.12. 최온순 열사 40주기 추모제

지난 8월 12일(토) 오전 11시 30분, 동국대학교 민주동문회 주최로 동국대학교 룸비니동산에 있는 최온순 열사 추모비 앞에서 최온순 열사 40주기 추모제를 진행했습니다. 동국대민주동문회는 매년 최온순 열사의 기일을 챙겨오고 있는데, 이것이 작년부터 강제징집피해자 등 40여년전 동지들이 모여서 함께 하고 있습니다. 이날 함께하는 단체로 강제징집녹화선도공작진실규명위원회, 강산애, 서울고등학교아카데미총동문회, 54대 동국대학교 수학교육과 학생회가 소개되었습니다. 40년 전 이야기가 오가는 시간 속에서 당시 민주사회를 꿈꿨던 학생들이 경찰과 군대에 의해 강제로 끌려가서 군입대를 강요 당하고, 밀정 활동까지 강요받았던 시대를 지나 이제 그 때 억지로 참았던 고통이 이제야 큰 상처임을 알고, 친구의 죽음 속 숨..

추모제 2023.09.15

2023.08.12. 8.15범국민대회

지난 8월 12일(토) 광화문 옆(경복궁역)에서 "광복 78년 주권훼손 굴욕외교 저지! 한반도 평화실현 8.15범국민대회"가 열렸습니다. 이날 추모연대도 함께 했습니다. 박중기 명예의장, 장현일 의장, 이창훈 집장 등 여러분이 참여했습니다. 오락가락 비가 내리는 와중에도 많은 단체에서 함께했으며, 앞서 진행된 '반미자주결의대회'와 '노동자대회' 그리고 저녁에 프레스센터 앞에서 열린 '일본 방사성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전국행동'까지 수많은 단체와 시민들이 함께했습니다. 이날 8.15범국민대회에서는 강제동원 피해자에게 시민모금 1억원을 전달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들을 응원하는 ‘역사정의를 위한 시민모금’으로부터 1억 원의 응원금을 받은 미쓰비시중공업 강제동원피해자 고 정창희 어르신의 아들..

연대활동 2023.09.15

2023.08.06. 최동 열사 33주기 추모제

지난 8월 6일(일) 오전 11시 30분, 이천 민주화운동기념공원에서 최동 열사 33주기 추모제가 열렸습니다. 이날 날씨가 더무 더워서 헌화와 제례를 먼저 진행하고, 실내로 옮겨서 추모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이날 추도사 중에는 최동 열사를 죽음으로 몰고간 밀정 김순호에 대한 응징의 이야기가 자주 나왔습니다. 성균관대 동문들이 지난 1년 간 경찰국 해체에 이어 김순호 사퇴를 요구하며 경찰청 앞 1인 시위를 진행한 바 있었습니다. 지금은 다른 여러 요구사항을 가지고 움직이고 있지만 여전히 배신자 김순호에 대한 응징의 마음이 있는 듯 합니다.

추모제 2023.08.10

2023.08.04. 송석창 열사 20주기 추모제

지난 8월 4일 오전 11시, 마석 민족민주열사묘역에서 송석창 열사 20주기 추모제가 진행되었습니다. 늘 그렇듯 20년의 시간 동안 동지의 기일에 전주시 완산구에서 조합원들이 새벽부터 준비해서 마석으로 출동합니다. 제례를 지내고 점심 먹고 다시 돌아가면 그렇게 하루가 지나갑니다. 1년에 추모제 한 번이지만 20년을 한결같이 함께하는 동지들이 있습니다. 송석창 동지는 2003년 8월 4일 오후 8시 경, 국민연금관리공단 남원지사 사무실에서 ‘국민에게 사랑받는 국민연금제도 개선’을 호소하는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목을 매 목숨을 끊었다. 명확한 업무 기준도 없이 매월 3천 건에서 4천 건의 소득조정 업무와 납부예외를 공단으로부터 강요당하던 끝에, 제도개선의 절규를 남긴 채 산화하였다. 국민연금관리공단은 소득조..

추모제 2023.08.10

경찰청 앞 1인 시위 소식

경찰청 앞 1인 시위는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밀정 김순호는 정년을 앞두고 경찰대학장 직을 내려놓고 안식년 휴가를 가는 줄 알았더만 직을 유지한 채 쉬는가 봅니다. 그래서 7월부터 밀정 김순호 사퇴 구호 피켓을 1개만 두고 경찰청 자료 공개 등 의문사 진상규명을 위한 경찰청의 협조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김순호는 진화위에 강제징집 피해자 조사 신청에 대한 결과로 '피해 사실이 있음'을 확인하면 프락치 활동과 경찰로서 공안조작 사건 등에 관여한 가해 사실은 모두 은폐한 채 피해자 행새를 하겠죠. 그리고 자연스럽게 '피해 사실이 있음에도 경찰이 되어 공무를 수행'했음을 강조하고 결국 국가유공자 인정을 받는 과정을 밟아갈 것 같습니다. 성균관대 동문들의 민주주의 운동을 배신하고, 밀정 경찰이 되어 승승장구하면..

활동소식 2023.08.10

2023. 7월 민주유공자법 제정 촉구 1인 시위

지난 7월 4일(화)에 열린 정무위원회 1소위원회에서 민주유공자법이 통과되었습니다. 표결은 국민의힘 의원 전원 퇴장하고, 민주당 의원들이 단독 처리를 했습니다. 처음으로 소위원회 통과했습니다. 다음 넘어야 할 산은 정무위 전체회의, 법사위 등이 있네요. 끝까지 함께해주세요. 현재 농성장은 폭염기를 맞아 7월 말에서 8월 중순까지 야간지킴이를 쉬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태풍의 피해를 우려해 국회 앞 농성장은 꽁꽁 싸매두고, 국회의사당역 5번출구에 있는 농성장을 집중해서 지키고 있습니다.

활동소식 2023.08.10

2023.07.29. 고재욱.류정하 32주기 추모제

지난 7월 29일(토) 오전, 고재욱-류정하 동지 32주기 추모제가 열렸습니다. 신구대 선후배들이 오랜만에 모인 자리에 추모연대에서도 추모사 겸 인사를 했습니다. 1991년 열사투쟁에 함께 했을 동지들이고, 노태우정권 타도의 시기에 함께 했던 마음으로 동지들을 만났습니다. 묘소 위치가 마석 모란공원 내 산골짜기에 있어서 운 쌓인 겨울에는 접근이 힘든 동네입니다. 여름에도 그늘이 많아서 이끼와 함께하는 곳입니다. 3년 전에 심은 잔디가 햇볕도 제대로 못 누리고 3년 만에 전사했습니다. 다시 잔디를 심어봐야 똑같은 상황일 것 같습니다. 이날 함께한 신구대 선후배들의 관심 중 하나는 안내판이었는데요. 작년에 오래된 안내판을 스틸 안내판은 전부 교체했습니다. 이에 새로와진 안내판에 모두 감동을 받은 듯 합니다...

카테고리 없음 2023.08.10

2023.07.28. 박정기 아버님 5주기 추모제

지난 7월 28일(금), 마석 모란공원 민족민주열사묘역에서 박정기 아버님 5주기 추모제가 있었습니다. 이날 추모제는 조촐하게 가족끼리 한다고 했으나 그럼에도 유가협, 추모연대에서 함께 했습니다. 박정기 아버님 살아 생전에 박종철 열사 묘소 옆에 자리가 비워 있는데, 그 위치에 벤치를 두어서 처음에는 그 의미를 몰랐었습니다. 어느날 아버지가 함께 하시려고 하는 자리였다고 해서 놀란 기억이 있습니다. 아들의 유해는 강물에 흘렸지만 마음에서 흘릴 수 없는 것이 부모의 마음이라 지금도 박종철 열사의 허묘 옆에 누워 계십니다.

추모제 2023.08.10

2023.07.26. '함께하는빛' 지원사업 지원금 전달식

지난 7월 26일(수), '함께하는빛'에서 사회단체 지원사업으로 "경기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와 추모연대가 지원 대상이 되어 전달식을 가졌습니다. 사단법인 ‘함께하는 빛’은 13년여 한센인권변호단 활동을 통하여 얻어진 소중한 가치와 경험 등을 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2017년 설립되었습니다. 한센인권변호단은 2004년 이래 한센인의 인권개선활동을 해왔습니다. 그리고 대일본 소록도보상청구소송, 그리고 단종ㆍ낙태 국가배상청구소송 등을 제기하여 작으나마 일정한 성과도 있었습니다. 우리사회의 차별과 편견은 단지 한센인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라 비정규직과 정리해고에 불안한 노동현장에도, 장애ㆍ노인 등 복지정책에도, 소수자라는 이유로 혹은 정치ㆍ경제적 힘이 미약하다는 이유로 소외되고 차별받는 사람들이 여전히 존재합니다. ..

활동소식 2023.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