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민주열사희생자추모(기념)단체연대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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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5. 열린송현광장 이승만기념관 건립 반대 기자회견

지난 3월 15일(금) 오전 11시 30분, 열린송현 녹지광장에서 이승만기념관 건립 반대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최근 송련광장에 이승만기념관을 건립하려는 움직임이 있어서 이에 반대하는 시민사회단체들이 모여서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이승만은 대한민국 헌법을 여러 차례 유린한 장본인일 뿐 아니라 4·19민주이념 계승을 명시한 현행 헌법의 전문에서 '불의'라고 지목한 독재자"라며 "독재자 기념관을 지어 서울을 대표하는 거리의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는 것이냐"고 비판했습니다.

연대활동 2024.03.18

2024.03.14. 세종호텔지부 후원주점

지난 3월 14일(목), 잠두봉 더나인에서 세종호텔 해고노동자 생계·투쟁기금 마련 후원주점에 다녀왔습니다. 많은 사회단체와 노동현장에서 활동하는 동지들이 자리를 가득 매워 즐겁게 어울리며 세종호텔지부의 투쟁을 응원했습니다. 세종호텔지부는 어용노조가 만들어지고 차별과 탄압을 받아왔습니다. 처음 200명이 넘었던 조합원수는 20여명으로 줄어들고 거의 대부분 해고를 당했습니다. 이러한 탄압이 거세진 것은 코로나19 확산 시기입니다. 세종호텔 해고노동자들이 일터로 돌아갈 수 있도록 응원합니다.

연대활동 2024.03.18

2024.03.12. 진화위 앞 김광동 사퇴 촉구 집회

지난 3월 12일(화) 오전 11시 30분, 진실화해위원회 앞에서 김광동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이번 진화위 앞 집회는 국가폭력피해범국민연대에서 김광동 사퇴 촉구 기자회견으로 진행했습니다.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피학살자, 희생자를 향한 김광동의 망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부역자로 낙인을 찍어 살아남은 유족들마저 연좌제의 사슬에 묶어 정치의 희생양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이렇듯 한국전쟁 관련 피해자들에 대한 진상조사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어 유족들을 중심으로한 국가폭력피해자단체들이 한 목소리로 김광동 사퇴를 외치고 진실화해위원회를 찾아갔습니다.

활동소식 2024.03.18

2024.03.10. 박은지 동지 10주기 추모제

지난 3월 10일(일) 오전 11시, 박은지 동지 10주기 추모제가 있었습니다. 마석 열사묘역 정비를 일찍 마치 정비단원들과 함께 추모제에 참석했습니다. 박은지 동지는 노동자 민중이 주인 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잠자는 것도 아까워하던 청년으로, 서울지역 사범대학학생회협의회, 전국학생연대회의 등에서 직책을 맡으며 헌신적으로 활동하였다. 대학을 졸업한 이후에는 학원 선생님과 기간제 교사로 일했으나, 기간제 교사 기간 중에 임신을 이유로 해고되기도 했다. 억척스럽게 일하고, 그보다 더 애를 써가며 아이를 키웠던 엄마이기도 하면서, 진보정당의 입으로서 쉬지 않고 일했던 빛나는 활동가였다.

추모제 2024.03.18

2024.03.10. 마석 열사묘역 정비

지난 3월 10일(일) 오전 10시, 마석 모란공원 민족민주열사묘역 정기정비를 진행했습니다. 봄을 맞이하여 40명 가까운 인원이 정비를 했습니다. 그런데 날씨가 봄 날씨는 아니라 여전히 얼어있는 곳이 있었습니다. 군데군데 눈도 그대로 있어서 예전보다 추운 봄입니다. 겨울이 아직 봄을 시샘하는 날인가봅니다. 그래도 묘역에 거름도 뿌리고, 이끼도 제거하고 쓰레기도 치웠습니다. 4월에는 사초가 필요한 곳을 찾아 잔디도 새롭게 심어야겠습니다.

활동소식 2024.03.18

마석모란공원 민족민주열사묘역 이야기 ⑤

마석모란공원 민족민주열사묘역 이야기 ⑤ - 재야 민주화운동의 상징 문계백, 마석모란공원에 안장되다(3) 김학규 추모연대 교육위원장 민주화운동가들은 1980년대 재야운동의 연합체인 민통련(민주·통일민중운동연합)을 이끈 문익환(1918-1994), 계훈제(1921-1999), 백기완(1932-2021)을 문계백으로 불렀다. 세 사람의 성을 따서 한 사람인 양 부른 것이다. 문계백이 이끈 민통련은 전두환군사독재 시절인 1985년 3월, 25개 재야 민주화운동 단체들이 연합하여 발족한 단체로 1987년의 5월에 야당까지 포괄하는 국본(민주헌법쟁취국민운동본부)을 탄생시켜 6월 민주항쟁을 승리로 이끈 주역이었다. 문계백 중 문익환의 묘와 계훈제의 묘를 두 차례에 걸쳐 소개한 데 이어 이번에는 백기완의 묘를 소개하고..

활동소식 2024.03.08

2024.03.02. 조영관 시인 17주기 추모제

지난 3월 2일(토) 오후 2시, 마석 모란공원 민족민주열사묘역에서 조영관 시인 17주기 추모제와 14회 조영관 문학창작기금 수혜식을 개최했습니다. 이날 추모제와 수혜식은 수혜자인 김성백 시인을 환영하고 맞이하는 분위기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이날 심사평에 의하며 김성백 시인의 시에는 부조리한 세상의 모순을 드러내고자 하는 의지와 주체 의식이 선명하게 살아날 수 있게끔 시상을 전개하고 이끌어가는 힘이 있었다고 합니다. 김성백 시인의 활발한 활동을 기대합니다. 조영관 동지는 1976년 서울시립대에 입학해 사회과학 써클이었던 "청문회"를 통해 활동하며, 변혁적인 사회운동과 문학의 결합을 고민하며, 학생운동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졸업 이후 사회과학출판사였던 "일월서각"에서 진보적인 출판문화운동을 고민하고, 구로공..

추모제 2024.03.08

2024.03.01. 정태수 열사 22주기 추모제, 정태수상 시상식

지난 3월 1일(금) 오후 12시, 마석 모란공원 민족민주열사묘역에서 정태수 열사 22주기 추모제를 개최했습니다. 그리고 오후 4시에 유리빌딩에서 장애해방열사_단과 정태수열사추모사업회 총회, 추모제, 정태수상 시상식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정태수상 수상자로는 이수미 활동가(노들장애인자립생활센터)와 이영봉 소장(포천나눔의집장애인자립생활센터)이 수상하였습니다. 정태수 동지는 장애인의 권리와 인간다운 삶을 위해 당당히 투쟁한 투사였다.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을 다니던 시절에 복지관측이 ‘싹틈동문회’ 소식지를 압수하자 이에 대항해 농성투쟁에 결연히 참가했다. 동지는 1991년 장애인운동청년연합 조직부장, 1993년 전국장애인한가족협회 조직국장으로 활동했고, 1995년 인천 아암도 생존권투쟁 중 구속되기도 했으며, 1..

추모제 2024.03.08

2024.03.01. 김명한 동지 24주기 추모제

지난 3월 1일(금) 오전 10시, 마석 모란공원 민족민주열사묘역에서 김명한 동지 24주기 추모제를 가졌습니다. 햇빛이 잘 안드는 위치라 눈도 그대로 있고, 춥기만 곳이지만 모두 즐거운 마음으로 함께 했습니다. 김명한 동지는 효성금속 노동조합에서 노동활동을 시작하여, 1992년 (주)신흥 입사 전까지 민중당, 진보련 활동을 하였다. 다시, 현장운동 속에서 1993년 (주)신흥 노동조합 쟁의부장, 민중정치연합 운영위원을 지내고, 1995년 노동조합 부위원장, 진보정치연합현장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였다. 1999년 임단투 때에는 파업투쟁 비상대책위 교육·선전국에서 활동하였고, 2000년에는 민주노동당 당원과 신흥노동조합 사무국장을 역임하였다. 이처럼 청춘을 노동운동과 진보정당운동에 바쳐왔던 동지는 2000년 ..

추모제 2024.0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