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민주열사희생자추모(기념)단체연대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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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9. 국회 과거사 토론회

지난 2월 29일(목)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2024 과거사 토론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과거사 토론회는 수년만에 국회에서 열린 의미 있는 토론회였습니다. 토론회 주제로는 "과거청산을 위한 진상규명의 역사적 의미과 과제"였습니다. 이에 기조발제는 홍순권 동아대 교수가 맡아서 발표했으며, 과거사 진상규명을 위한 제도적 과제에 대한 발제에는 조영선 민변 회장이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두번째 발제인 제도적 진상규명 과정의 한계와 극복 방향을 정원옥 문화사회연구소 대표가 발표했습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현 진실화해위원회의 진상규명 과정에 대한 심각한 우려가 있음을 확인하였고, 진상규명을 위한 조사기구의 장기적 운영이 필요함에 참석자들이 동의하였습니다. 또한 조사기구 견제를 위해 전문가, 피..

활동소식 2024.03.08

2024.02.28. 민주유공자법 쟁취 25차 천막문화제

지난 2월 28일(수) 저녁 6시 30분에 민주유공자법 쟁취 25차 천막문화제 "거리 위에 어머니 아버지들에게 드리는 국민세배"를 진행했습니다. 이날 천막문화제에서는 문화노동자 윤선애 동지, 박준 동지의 공연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유가협 부모님께 드리는 편지 낭독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어 선물도 받고, 부모님께 새배를 드렸습니다. 민주유공자법이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다시 정무위원회로 돌아왔지만 총선을 앞두고 안개 속에 머물러 있습니다. 그렇지만 우리의 투쟁은 항상 즐겁게, 서로를 믿으며 전진하고 있습니다.

활동소식 2024.03.08

2024.02.27. 방영환열사 노동시민사회장

지난 2월 27일(화) 오전 11시, 서울시청광장 서편에서 영원한 택시 노동자 방영환 열사 노동시민사회장 영결식이 거행되었습니다. 그리고 오후에는 해성운수 앞에서 노제를 지내고, 마석 모란공원 민족민주열사묘역에서 하관식을 진행했습니다. 해성운수 측의 부당 대우와 괴롭힘, 그리고 하루 3시간 30분 기준 임금만 받을 것을 강요했습니다. 실제 방영환 열사의 2023년 7월 월급 명세서 103만원에서 공제 후 51만원이었습니다. 사납금 제도는 폐지되었지만, 변종 사납금 제도인 '기준 운송 수입금' 형태를 회사 측이 고안해서 악용했던 것입니다. 방영환 열사는 2019년 7월에 노조 가입했으며, 최저임금을 보장하지 않는 근로계약서 작성을 거부했습니다. 이에 회사 측에서 방영환 열사를 해고했으나 대법원에서 부당해고..

추모제 2024.03.08

2024.02.26. 방영환열사 노동시민사회장 추모문화제

지난 2월 26일(월) 저녁 7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방영환 열사 노동시민사회장 추모문화제를 진행했습니다. 방영환 열사가 산화한 지 144일(2/26기준)이었습니다. 살아서 함께 싸우고, 열사가 분신한 후에도 투쟁하며 열사를 지켰던 동지들은 하나둘 눈물을 흘렸습니다. 차가운 냉동실을 떠나 내일(27일)이면 마석 모란공원 민족민주열사 곁으로 갑니다. 열사 투쟁을 통해 해성운수 근로감독 결과 최저임금법 위반등 5개 위반사항이 적발되고, 서울시가 동훈그룹 21개 사업장 전액관리제 이행 점검을 통해 전부 위반해 왔음을 확인하며, 동훈그룹의 악행이 드러냈습니다. 그리고 정승오 해성운수 공동대표가 구속되어 재판이 진행 중입니다. 그러나 정승오 해성운수 공동대표는 반성도 사과도 하지 않고 책임이 없다며 뻔뻔스럽..

추모제 2024.03.08

2024.02.20. 경찰청 의문사자료 공개 촉구 집회

지난 2월 20일(화) 오전 11시 30분, 경찰청 앞에서 경찰청 보안문서실 의문사자료 공개 촉구 및 경찰청 의문사자료 비공개 결정 규탄 집회를 진행했습니다. 경찰청에는 보안문서실이 존재합니다. 인권침해 사실이 포함된 수많은 자료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경찰이 가해자로서 벌인 내용을 쉽게 공개하지 않을 것 같아서 열심히 싸우고 있습니다. 경찰청 의문사 자료를 요구하며 경찰청 앞에서 매주 화요일 점심시간에 1인 시위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 가을에는 두차례 기자회견/집회를 진행했습니다. 최근에 경찰은 보안문서실 내 의문사 자료를 비공개한다고 합니다. 자신들의 범죄를 세상에 드러내지 못하게 하려는 것이겠지요. 언제까지 손으로 하늘을 가리려는 건지 알 수 없지만 그래도 국가권력 뒤에 숨는..

활동소식 2024.02.28

2024.02.17. 2024년 추모연대 31차 정기총회

지난 2월 17일(토) 오후 2시, 철도회관 6층 대회의실에서 31차 정기총회를 가졌습니다. 정기총회에 100명 이상 오시라고 200명 사용 가능한 대회의실을 빌렸습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40여분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총회를 진행하는 단체들이 많고, 백기완선생님 추모행사 등 추모행사도 있어서 참석이 어려운 분들이 많았습니다. 거기에 온라인회의로 참석하려던 분도 계셨습니다. (1년 한 번 겨우 보는 분도 계시니 가능하면 현장 참석을 요청드리고 있습니다.) 다음 추모연대 행사에는 모두 함께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

활동소식 2024.02.28

2024.02.04. 마석 민족민주열사묘역 정기정비

지난 2월 4일(일) 오전 10시, 마석 모란공원 민족민주열사묘역 정기정비를 진행했습니다. 매월 두번째 일요일에 진행했으나 설 명절을 맞아 1주일 앞당겨서 진행했습니다. 변경된 일정에도 30여명이 참여하여 진행했습니다. 눈이 다 녹지 않아서 위험한 곳이 있을 수 있어서 최대한 안전에 유의하며 진행했습니다. 날이 따뜻해지면서 곳곳에 이끼가 많이 발생하기도 해서 일끼도 제거하고, 오래된 현수막과 조화를 철거하고, 곳곳에 버려진 쓰레기를 치웠습니다. 11시 한상근 열사 추모제가 있어서 빠르게 정비를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몇몇분만 남아서 뒤 정리하고, 추모제에 참석했습니다.

활동소식 2024.02.28

2024.02.04. 한상근 열사 27주기 추모제

지난 2월 4일(일) 오전 11시, 마석 모란공원 민족민주열사묘역에서 한상근 열사 27주기 추모제를 진행했습니다. 이날 추모제는 용인대 동문 참여가 저조하긴 했지만 유가협과 마석 열사묘역 정비단에서 많은 분들이 같이 했습니다. 한상근 열사는 평소 “나는 조국과 연애하고 조국과 결혼한다”고 입버릇처럼 말하곤 했는데 의협심이 강해 항상 불의를 보면 참지 못했습니다. 1996년 일본의 독도 망언 이후 민족의 자존심과 자주권을 지키고자 일본 대사관 항의 방문 시 홀연 대사관 담을 넘어 한국 청년의 기개를 보여 주기도 했습니다. 동아리 연합회 회장으로 밤낮없이 뛰어다녔고, 1997년 용인대가 ‘대학종합평가’를 받게 됨에 따라 총학생회 학원자주화 추진위원회 산하 ‘대학종합평가인정제소위’ 위원장으로 활동하며, 학우들..

추모제 2024.02.28

2024.02.03. 정종태 동지 19주기 이지현 동지 12주기 추모제

2월3일(토) 오전 11시, 민주노총 12층에서 정종태 동지, 이지현 동지 추모제에 함께했습니다. 이날 추도사 중에 한 분이 눈물에 목이 매여 추도사를 다하지 못하면서 과거에 함께했던 동지들도 눈물을 흘렸습니다. 20년의 시간이 흘러도 이렇게 함께 눈물 흘리는 동지들이 함께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학습지노조라고 불리우는 비정규직 특수고용노동조합이 있습니다. 이런 이상한 이름이 통용되는 특수한 자본주의가 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정종태 동지는 1999년, 비정규직 특수고용노동자들로서는 최초의 노동조합(재능교육교사노조) 설립을 주도하였습니다. 정종태 동지, 이지현 동지는 특수고용노동자 최초의 단체협약과 노동조합을 지키고 비정규직 노동운동의 전국적 연대를 위해 투쟁했습니다. 재능교육에는 구몬에도 대교에도 이제는..

추모제 2024.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