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31일(화) 오후 2시, 진실화해위원회 앞에서 의문사 진상규명을 외면하는 진실화해위원회의 규탄 집회를 가졌습니다. 이날 집회에서는 의문사 진상규명 진척이 거의 없는 진화위를 규탄하고, 과거사 왜곡 망언을 일삼는 진화위 위원장 파면을 요구했습니다. 현재 진화위에서는 조사위원 중 몇몇을 조사과정에서 배제하고 있는 정황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과거사에 대한 인식도 문제가 많고, 의문사 진실 조사도 소홀하고, 심지어 조사위원을 조사과정에서 배제하는 일련의 흐름이 계속 된다면 진실화해위원회를 해제하고 다시 구성한 후에 조사기간을 새로게 해야하는 상황은 아닌지 고민입니다.

지난 10월 31일(화) 저녁 6시 30분, 민주유공자법 제정 촉구 천막농성장에서 22차 천막문화제를 진행했습니다. 이날 천막문화제에는 열정단 학생들이 함께하고 선물도 받았습니다. 국악하는 최정원님의 열창에 이어 이창훈 추모연대 집행위원장의 '잊혀진계절'이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성악하시는 그러나 합창단 아닌 전 합창단원 두분이 함께 했습니다. 노조활동을 이유로 해직 후 복직되었으나 합창단원이 아닌 사무직으로 일하고 있다고 합니다. 다시 합창단원이 되어서 동료 합창단원들과 함께 다시 오면 좋겠습니다.

지난 10월 12일(목) 오전 10시 30분, 경찰청 앞에서 경찰청 의문사 자료공개 촉구 및 프락피자료 유출 수사 규탄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이날 기자회견은 3주 전에 집회신고를 하였으며, 주변에서 목요일 오전에 하면 좋겠다는 의견이 많아서 아침에 모여서 진행했습니다. 이날 기자회견이 열린 시간에는 때마침 국정감사가 진행되고 있었으며, 윤희근 경찰청장 면담 요청서를 접수하는 시간에는 머리위 TV에서 윤희근 경찰청장이 질의를 받고 있었습니다.

지난 10월 8일(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마석 모란공원 민족민주열사묘역 정기정비를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정비 후 오후 12시에 나세균 열사 안내판 설치를 노량진수산시장지역 동지들과 함께 진행했습니다. 이날 정기정비에는 20여명이 함께 했으며, 정비를 마치고 노량진수산시장지역 동지들 6분이 도착해서 나세균 열사 안내판을 설치했습니다. 노량진수산시장에서 다져진 노동근육을 오랜만에 안내판 설치에 쏟아붓는가 싶었는데, 숙련된 삽질로 10분만에 안내판 설치가 끝났습니다. 나세균 열사는 노량진수산시장에서 일하던 중 노량진수산시장 현대화사업의 잘못을 바로잡고자 2016년부터 노량진수산시장 현대화 비상대책 총연합회를 구성하여 투쟁해왔습니다. 2021년 밤새 농성장을 지키던 중에 급작스런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

마석모란공원 민족민주열사묘역 이야기 ④ - 재야 민주화운동의 상징 문계백, 마석모란공원에 안장되다(2) 김학규 추모연대 교육위원장 민주화운동가들은 1980년대 재야운동의 연합체인 민통련(민주·통일민중운동연합)을 이끈 문익환(1918-1994), 계훈제(1921-1999), 백기완(1933-2021)을 문계백으로 불렀다. 세 사람의 성을 따서 한 사람인 양 부른 것이다. 문계백이 이끈 민통련은 전두환군사독재 시절인 1985년 3월 25개 재야 민주화운동 단체들이 연합하여 발족한 단체로 1987년의 5월에 야당까지 포괄하는 국본(민주헌법쟁취국민운동본부)을 탄생시켜 6월 민주항쟁을 승리로 이끈 주역이었다. 문계백 중 문익환의 묘를 소개한 지난 호에 이어 이번에는 계훈제의 묘를 소개하고자 한다. ‘재야의 거목’..

열사! 다시 우리를 일어서게 하는 힘! 2024 열사력 민족민주열사·희생자는 우리를 다시 일어서게 합니다. 열사력에는 모두를 위해 헌신한 민족민주열사·희생자를 기리고, 그 뜻을 이어가기 위한 소중한 다짐을 담고 있습니다. 2024년 열사력, 우리는 다시 일어섭니다. * 열사달력 : 벽걸이용, 탁상용. 각 1부 10,000원 * 열사력에 노동조합 등 단체이름을 새긴 주문제작 가능(500부 이상) * 문의 : 02-716-7565 열사가 꿈꿨던 희망, 우리의 다짐으로 함께 합니다. 2024 후원사업 * 드립백 커피 16종 세트 : 1만원(1세트) * 양말 : 2만원(1세트) - 상품 : 남성세트, 여성세트 (각 4족 1세트) * 전자동 우산 : 1만원(1개) - 색상 : 검은색(black), 진남색(navy..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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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29일(화) 오후 2시, 진실화해위원회 앞에서 추모연대 진상규명특별위원회와 군의문사대책위, 강집피해자모임, 의문사 관련 추모(기념)사업회 등이 참석하여 11차 진화위 진상규명 촉구 집회를 가졌습니다. 이날은 아침부터 비가 많이 와서 걱정이 되었으나 점심 이후 비방울이 가늘고 그 양도 많이 줄어서 좀 여유있게 진행했습니다. 김갑수 진상규명특별위원회 위원장의 의문사 진상규명 촉구의 발언을 시작으로 군의문사 최우혁 열사의 형인 최종순 강제징집녹화공작군의문사징상규명대책위 위원장의 군의문사 딘상규명 촉구 발언 등이 이어졌습니다.

지난 9월 27일(수) 오전 11시, 국회 앞에서 김두황추모사업회, 서울대민주동문회, 강제징집피해자모임, 강집녹화선도공작진상규명위원회, 전국대한민주동문회협의회, 추모연대 주최로 "부하 사인 조작 신원식 국방부장관 임명 반대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 이날은 신원식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열리는 날이었습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당시 현장에 있었던 부대원이 제보자로 마지막 발언을 했습니다. 당시 현장 증인이 있음에도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날 기자회견문을 통해 1985년 신원식이 중대장으로 복무하던 시절 부대원의 사망 사고 원인을 조작했다는 의혹이 있고, 부모 세대들은 “출세에 눈이 멀어 부하 사병의 죽음을 왜곡·조작한 파렴치 범죄자에게 내 목숨보다 소중한 자식들의 생사를 맡길 수 없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