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28. 민주유공자법 제정 촉구 12차 천막문화제

지난 12월 28일(수) 오후 6시 30분, 여의도 민주유공자법 농성장에서 민주유공자법 제정 촉구 12차 천막문화제가 열렸습니다.

 
민주유공자법 추진단에서 남영동 앞 1인 시위를 시작으로 566일, 국회 앞 아침, 점심 1인 시위 시작 555일, 국회 앞 천막농성 447일, 그리고 천막문화제 13개월차입니다. 

작년 12월 처음 천막문화제를 시작하고 눈이 쌓였습니다. 이번에 천막문화제 전에 눈이 쌓였네요. 여름에 한 번 쉬고 12차 천막문화제를 가졌습니다. 

이날 문화제에서는 노조법 2, 3조 개정 단식 투쟁 중인 박래군님과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이 참석했습니다. 박래군님은 유족으로서 자주 함께 하지 못해서 미안함과 노조법 개정 투쟁에 나서고 있음을 이야기 했습니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오체투지 후 여의도 저녁 집회 시작 전에 참석하여 노조법 2, 3조 개정 투쟁에 대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천막문화제 단골 출연자인 박준 동지가 함께 했습니다. 박준 동지는 한 해 동안 고생했다고 선물을 들고 왔습니다. 그런데 농성장에서 박준 동지에게 선물을 준비해서 서로 선물을 주고 받았습니다.

이날 출연진과 참석자 중에는 추모연대 딸들이 있었습니다. 그 중에 째즈를 부른 가수는 유학 중에 귀국했다가 참석했다는데, 정훈록 추모연대 노동위원장의 딸입니다. ^^*

두번째 쌓인 눈을 치우고 준비한 농성장에 70여명의 참석자들이 함께 했습니다. 올해가 가기 전에 법안을 통과 시키고자 했으나 이런 저런 이유로 발목을 잡는 국힘 때문에 정무위에서 논의가 미뤄지고 있습니다. 임시국회 끝나기 전까지 법사위에 가야 다음 회기에 기대할 수 있을 듯 합니다. 

민주유공자법 통과될 2023년을 기다리며 다시 달려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