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5일(토) 11시, 풍산공원묘역에서 박정식열사, 이현중열사, 이해남열사 안내판 설치를 진행했습니다. 전날 안내판이 다른 층으로 배달된 것을 모르고 배달이 안된 것으로 알고 헤맸다가 아침에 박정식열사추모사업회 윤한용동지가 찾아왔습니다. 안내판을 기다리는 동안 기존 안내판을 철거하는데, 단단히 설치해놔서 철거하면서 고생을 했습니다. 안내판 밑둥에 있는 시멘트 덩어리는 안내판과 분리하기 위해 해머로 내리치는데, 파편이 사방으로 튀니 서로 조심했습니다. 그런데 힘 좋고 기술 좋은 분이 제대로 박살을 내주었네요. ^^ 기다리던 안내판이 도착해서 설치 작업이 3곳에서 동시에 진행되었습니다. 3분이 옆집, 윗집으로 모여 있고, 20여명의 동지들이 함께 작업하니 몇몇 분들은 입으로 설치를 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