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민주열사희생자추모(기념)단체연대회의

활동소식

2023.12.16. 송년연대의 밤

열사추모 2023. 12. 29. 15:19

지난 12월 16일(토) 오후 5시, 하제의숲 공연장에서 2023 추모연대 송년연대의 밤 "내일과 오늘이 만나는 길목"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송년연대의 밤 행사에는 유가족, 회원단체, 연대단체에서 60여명이 함께했습니다.


앞서 14일(목)에 정무위에서 민주단 단독으로 민주유공자법을 통과 시킨 바 있습니다. 앞으로 갈 길은 멀고 국회의 시간은 많지 않지만 그래도 농성 800일이 넘어서야 정무위를 통과한 것에 잠시나만 기쁨을 갖고 행사에 많은 분이 참석하신 듯 합니다.


이날 행사에는 유가협뿐만 아니라 김용균 열사의 어머니, 이한빛PD의 아버지도 함께 했습니다. 


이날 행사에 노량진수산시장지역에서 힘든 싸움 중에도 50만원 상당의 모듬회를 보내주었습니다. 그리고 연세대민동에서 고 양주동 동문의 추모행사에 도움을 주어서 고맙다고 후원을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노량진수산시장지역과 마찬가지로 15일(금)에 후원행사를 했던 구속노동자후원회에서 와인 3병을 나눔했습니다.
이날 송년연대의 밤에서는 지난 1년간 민주유공자법 투쟁, 진상규명 투쟁, 그리고 추모연대 활동에 함께하며 고생했던 분들 중에 9분께 소소한 선물과 재미있는 이름의 상을 전달했습니다.


연구대상, 홍길동상, 콩깍지상, 심쿵상, 여름날의 환상, 호기심최상, 붓과 비 사이 상, 치명상, 그건 나의 잔상 등의 상을 시상했습니다. 


열사가 살고 싶어했던 '내일'에 사는 '오늘'의 우리는 올해를 보내도 내년 2024년을 맞이합니다. 2024년에는 민주유공자법 제정하고, 민보상법도 재가동하고, 노조2.3조 개정안도 다시 세우고, 중대재해처벌법도 제대로 시행되도록 해야겠죠. 법안만 있는 것이 아니겠죠.


윤정권과 검찰독재를 밀어내고, 적폐청산 사회대개혁 이뤄서 거리의 농성장이 사라지고 모두가 웃으며 일하는 2024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