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8일(수) 저녁 6시 30분, 민주유공자법 제정 촉구 18차 천막문화제를 가졌습니다.
하지가 지난지 1주일 밖에 안된 이날은 역시나 날이 길어서 8시가 지나서야 어두워졌는데요.
이날 천막문화제에는 이태원참사 유족이 찾아왔습니다. 특별법 제정을 위해 단식 중인데, 단식 농성 선배님들을 찾아왔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아직도 죽은 아들을 보고 싶고, 아들 묘소에 자기 자리를 만들어 놨으며, 옆에 누워서 아들을 안고 싶다고 했습니다.
이어 농성장에 자주 찾아와서 함께하는 분, 어쩌다 와서 앞으로 자주 와야 할 분을 뽑아서 선물을 주는 시간을 가졌습니다.(사회자는 무작위라고 하는데, 의도가 있었습니다. ㅎㅎ)
공연에서는 공연자가 직접 진행도 하는 재미있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그나저나 민주유공자법은 아직 정무위 문턱을 넘어본 적이 없는데, 몇개월 남지 않은 국회 일정에서 얼마나 많은 문턱을 넘을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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