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9일(수) 국회 본청 입구 농성에 이어서 11월 10일(목)에 국회 본청 입구에서 선전전을 진행했습니다. 아래 글은 김종욱 동지가 '민주유공자법 제정 추진단'에 올려 준 글입니다
11월 10일 국회 본회의를 앞두고 국회 본청 앞에서 어른들과 민주유공자법 추진단이 국회 내에서 알차게 선전전 진행했습니다. 사진 공유합니다.
대략 3회전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초반 사진은 1회전, 국회 경호팀과의 줄다리기 장면입니다. 국회 본회의장 입구에는 '아무도 못 올라간다' VS '어제 10일 국회 노숙농성을 철회하고 나간 이유는 오늘 본회의장 앞 선전전이 가능하다 들었기 때문이다'로 옥신각신... 1회전의 주인공은 조오섭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국회 경호팀 팀장. 탐색전 벌이다가 절충안(본청 앞 유가족 세 명만 입장 가능. 손피켓 못 든다) 마련
1회전 마치고 협상안 두고 회의 중. 장현일 의장님께서 어른들 설득하고, 한현우 상황실장 국회 경호팀 팀장에게 한꼬라지 시전함. 암튼 어른들 세 분 (회장 아버지, 총무 어머니, 김학수 열사 아버지) 선정.
2회전. 더불어민주당 강민정 의원과 정의당 강은미 의원 등장으로 상황 급반전. 경호팀장 땀 삐질 흘림. 결국 손피켓 의원들이 들기로 하고, 국회 본청 앞에서 본회의장 입장하는 의원들 호객행위로 다수의 민주당 의원 민주유공자법 제정 촉구하자 구호도 외치고 인증샷도 찍고... 예상치 못한 성과 거둠.
본회의 진행하는 약 1시간 30분 가량 휴식. 국회 경호팀 젊은 친구들 어머니들 앞에서 재롱 피우고 친한 척 하고... 공무원들 기강이 많이 무너진 모습(?) 목격함.
3회전... 본회의 마치고 나오는 의원들에게 "민주유공자법 제정해 주세요~" "민주유공자법 제정하자!!" 등의 구호도 외치고.. 특히 뜻하지 않게 이재명 나오는 것 발견. 어른들과 인사 나누고 퇴장함. 또 서울 지역구인 민주당 모 의원.. 배우해도 좋을만큼 뛰어난 연기력 발휘. "어머니, 아버지 민주주의를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닭살 돋았음.
보람찬 하루일을 마치고 천막으로 후퇴. 발걸음 가볍게 돌아왔으나 천막에 붙은 영등포 구청의 계고장. 11월 20일까지 자진철거 않을 시 강제집행하겠다고....
*글, 사진 : 김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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