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1.09. 민주유공자법_제정 촉구 국회 본청 농성

지난 주 11월 9일(수) 오전 11시 30분, 국회 소통관에서 '민주유공자법 제정 촉구' 기자회견을 갖고, 유가협과 민주유공자법 추진단에서 국회 본청 앞 점거 농성을 시작했습니다.

경비대에서 안된다고 하는 것을 국회의원들을 대동해서 본청 입구까지 올라갔습니다. 그리고 연좌 농성을 시작했습니다.
회의가 시작할 때 쯤 여러 의원들이 입장을 할 때마다 민주유공자법 제정을 요구했습니다.

처음 자리를 잡고 앉기까지 강은미 의원, 강민정 의원, 윤미향 의원 등 여러 의원이 함께 있어주었습니다. 

천막 농성 중에 볼 수 없었던 의원, 의원실에 면담 요청하면 일정이 바뻐서 못 만났던 의원, 거리를 두려고 하는 의원 등 여러 의원이 있지만 이날 다 본 듯 합니다. 그래서 평소에 보기 힘들 의원들을 얼굴 보면서 민주유공자법 제정하자고 이야기할 수 있어서 본청 입구 점거는 나름 성과가 있었습니다.

이날 농성에 대해 유가협 부모님들은 본청 앞 노숙 농성으로 이어가려고 했으나 추진단에서 부모님들의 건강을 염려해서 노숙을 반대했습니다. 또한 밤에는 아무도 없는 곳이고 출입도 통제가 되니 무슨일이 있어서 대처가 어려운 상황이 될 수도 있을 듯 했습니다. 그래서 결국 노숙 농성은 피하고 매일 본청 앞으로 찾아가기로 했습니다.

국회의원들은 유가협 부모님들 앞에서 웃지만 말고, 제대로 법을 만들어 주길 바랍니다.